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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새하얗게 눈이 내려 있는데 오늘이 절기상 입춘이네요.

이번 달 2월은 짧을 뿐더러 설에 봄방학, 졸업식까지 있어 더 빠르게 갈거 같아요.

우리 딸이 학교 가는 3월, 그리고 봄이 어서 오면 좋겠습니다.

 

 

1.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저자인 패트리샤 폴라코가 화가로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사연을 그린 자전적인 이야기다. 더불어 어린이들의 인생에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며, 예술 자체의 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에 어깨가 펴지고 움츠러들고 하던 기억이 떠올라요.

저도 그랬지만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의 말씀은 또 엄마의 말과 다른 힘을 발휘하기도 하더군요.

아마 저희 큰아이는 선생님이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을 거에요.

그런 절대적인 신념은 어디서 나오는지..^^

추 선생님의 수업은 어떤 특별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패트리샤처럼 활짝 웃으며 좋아할 선생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2.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시리즈 5권. <가지 않은 길>의 작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와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 수잔 제퍼스의 그림이 선사하는 겨울 숲의 보석 같은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이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눈꽃이 하얗게 핀 나무가 멋스럽게 보이네요.

이런 풍경은 아직 어린 아이들 눈에 잘 담기지 않겠지만 어떤 고요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져 선택해 보았어요.

표지 뿐만 아니라 본문에도 아름다운 설원의 풍경이 이어지고 있을 듯 하지요?

겨울이 가기 전에 읽어보고 싶네요. 

 

 

3. 여우 시집가고 호랑이 장가가고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시리즈 14권.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고사성어와 ‘여우비’에 얽힌 속설을 재치 있게 버무려 전통 혼례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책이다. 지식이나 정보에 앞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해가 떠있는데 비가 내리면 어른들은 "호랑이 장가간다" 했었답니다.

왜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 했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고 말았죠.

그 말 뒤에 숨은 옛이야기가 있었다니 늦은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여우 시집가고 호랑이 장가가는 날, 그 유래담이 알. 고. 싶. 다. 입니다.^^

 

 

 

 

4.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23권. 한 아버지가 자식이 오래 사는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 마음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자식은 오히려 그 이름 때문에 큰 위기에 처하고 만다는 옛이야기이다. (알라딘 책소개에서)

 

 책 제목이 상당히 길지요?
서른에 자식을 얻으면서도 넘 설레여 아이를 보고 또 보고 했었는데요..
환갑이 다 되어 얻은 아이는 얼마나 귀하고 또 귀한 자식일까요?
옛날엔 귀한 자식의 이름을 오히려 낮춰 짓거나 김수한무처럼 길~게 지었다고 하던데 이름에 담긴 남다른 의미들을 재미난 옛이야기로 만나면 좋겠어요.
소중애 선생님의 글이라 하니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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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06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