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돼! - 우리 아이에게 100년 사는 몸을 물려주는 건강한 가족 습관
박종훈 지음 / 파지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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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100년 사는 몸을 물려주는 

건강한 가족 습관, 운동, 영양, 수면의 6가지 양육법


'포렌거의 고양이 실험'이라는 유명한 연구가 있습니다.

파괴된 가공육을 먹인 고양이를 사육하고 교배를 하고

5세대까지 지켜 보았더니, 잘못된 먹거리로 인해 세대를

거치면서 몸이 망가져 가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의 과도한 섭취로 우리 아이들의

몸이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포렌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4,5세대까지 가면 불임이 늘어나고 더 이상 세대를

이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몇 세대를

지나고 있는 것일까요?


부모가 건강 습관을 가지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평생건강 습관을 지니게 된다.


어떠한 일을 이루고자 할 때 그 일을 이루고자 하는

집요함과 집중력, 그리고 인내와 끈기의 원천은 성장기의

건강 토양에서 나온다.


성장기에 부족한 신체활동은 뇌의 발달, 인지 및 기억뿐

아니라 공감, 이해 등의 마음 성장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과 고열량의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로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몸에서는 '인제

그만 먹으라'고 식욕을 떨어뜨리는 랩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

됩니다. 이 랩틴 호르몬의 과다 분비는 우리 아이들의 성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여 성조숙증을 유발합니다.


공부 및 게임,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수면시간마저

부족해져 우리 아이들의 스트레스 및 우을중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는

포용과 배려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린 만큼 장 건강이 안 좋아지면 

우울감 및 피로 등 정서적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과도한 설탕 섭취가 정말 안 좋은 

이유는, 기억력을 담당하며 감정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헤마의 성장마저 위축시키기 때문입니다.


가공식품을 줄이며 조금씩 야채와 과일, 그리고 곡물을

먹는 몸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장내미생물 환경을 좋게

만드는 비결 입니다.


수면시간은 하루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골든 타임

입니다.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몸 안에 염증이

이곳저곳에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심심한 시간이 주어질 때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찾게

됩니다.


패스트푸드와 과자와 같은 가공식품을 줄여 나가자.


건강한 체중조절을 위해 과식과 야식 습관을 줄여 나가자.


잠자기 전에는 음식 섭취 및 스마트폰을 멀리하자.


낮 동안에는 햇빛을 충분히 쏘이고 몸을 최대한 움직이자.



“이 책은 파지트에서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pazi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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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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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


사회적인 추구가 지나쳐서 사랑의 추구가 소홀해서도

안 되고, 사랑의 추구가 지나쳐서 사회적인 추구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자녀는 18세가 되면 독립적으로 살도록 놓아 주자.

서로 독립적으로 자기 앞가림을 잘하고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에 상호 의존적인 자세로 소통을 한다면

그게 가장 좋은 인간관계가 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안녕 상태를 기준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1. 신체적인 안녕 상태

2. 감정적인 안녕 상태

3. 사회적인 안녕 상태

4. 영적 안녕 상태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야율초재>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하다.

돈을 내 맘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내가 나임을 확신하고 나답게 사는 것이 비교를 줄이는

비결이다.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다 가진다고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소크라테스>


자아 방어기제도 분류를 해 보면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아주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를 보호하는 기제가 있다.

둘째, 일상적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제인데 때로는

       이롭기도 하고 때로는 해롭기도 하지만 그 해로움이 미미한

       기제이다.

셋째, 아주 고약한 병적인 기제가 있는데 자신에게도 해를 끼치고

       타인에게도 해를 많이 끼친다.


망상이란 사고 내용에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하는데, 그 특성은

사실이 아닌 것을 확신을 갖고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확고한 사고의 내용은 합리적인 설명이나 설득으로 

교정되지 않는다.


의식 수준에서 과거의 한을 곱씹으면서 사는 것은 그 자체가

고통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은 펴고 뚫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야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그러면 당신의 과거가 더는

현재를 망가뜨리지 않는다.


숨을 깊이 들이쉬라고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깊은

숨을 들이쉬면 폐활량을 키워 우리 신체의 공기 순환을

증진시키게 된다. 둘째, 마음이 담담해질 수 있다.


용서란 궁극적으로 나를 평화롭고 담담하게 만들어 주는

명약인 것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강 유지에 올바른 신경을 쓰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적인 고통을 참지 못하는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하고 지금 당장 그 고통을 감내하기는 더욱 고통스러워서

일것이다. 지나고 보면 내가 그 고통을 인내하고 이겨 낼 수

있었다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지난날의 고통을 덮고도 남을 

것이다.


성장해 가는 노인이 성장을 멈춘 젊은이 보다 낫다.

성장은 자기가 필요해서 필요한 만큼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진정한 위대함은

잊는 데 있는 것이다.

<E. 하버드>


잘 가꾸어지지 않은 노인은 나이 든 늙은이일 뿐 어른은 되지

못할 것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gadian_books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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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 그리고 마지막 여행 - 알츠하이머병, 엄마와 아들의 세상끝으로의 행복 여행
루카스 샘 슈라이버 지음, 이연희 옮김 / 국민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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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엄마와 아들의 세상 끝으로의 행복 여행


수술로도 진정 원하는 것을 되찾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병이

있다. 가령 예전의 에너지나 생활 또는 사고력 같은 것을 

되찾지 못한다. 그런 병을 진단받으면, 우리를 이루는 모든

것이 사실은 그저 건강할 때에만 가질 수 있는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엄마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

이제 엄마는 환자가 되었고 이는 끝까지 변함없을 것이다.

진단을 받은 후, 엄마는 이 병에 관해 글을 쓰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엄마는 알파벳이 점점 작아진다고

이야기했다.


루카스, 난 내가 멍청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끊임없이 어떤 단어가 생각이 안 나. 너와 정치적

문제를 두고 분개하고 싶은데, 갑자기 단어들이 사라져.


상실과 반복이 나는 느껴지지 않아. 나한테 망각은 마치

흘러가는 물 같아. 생각들은 무조건 머리 밖으로 흘러 나가.

이 구멍을 막고 싶지만 ··· 막을 수가 없어. 도무지 기억나는

게 없어. 내가 반복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없어.


간단하고 효과적인 망각. 이건 거의 은총이야. 이 병이

나에게 주는 선물. 나는 마침내 잊을 수가 있어.


아이투타키에서는 매일이 똑같이 흘러간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다. 우리는 항상 산책하러 가거나 야자나무 사이를

지그재그로 걸으며 떨어지는 코코넛 열매를 맞아 죽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보여 주었어.

이걸 명심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은

그냥 들어 주는 거야.


글을 쓰는 데에 있어 어려운 점은 처음에는 좋게 들리지 않는

것을 견디는 거야. 책은 머릿속에 그냥 나은게 아니야. 그건

하나의 과정이야.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책상에 앉아 종이에

무엇인가를 쓰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젊은이와 노인의 주된 차이는 젊은이는 삶을

바라보고, 노인은 죽음을 바라보든 데 있다고 했다. 젊은이는

짧은 과거와 긴 미래를 가지고 있는 데 비해, 노인은 정확히

그 반대쪽에 있다.


우리는 요즘 매일매일 엄마의 삶과 죽음에 관한 대화를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말할 수는 없다.

엄마는 또 잊어버렸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퍼할 테니까.


항상 빛나던 내 지성은 박살이 났어. 정말이지 토할 것 같아.

내게 아직 유일하게 허락된 것은 감각이야. 나는 감각일

뿐이야. 느낌일 뿐이야. 사물을 분류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머리가 아니야. 부드러움일 뿐이야. 느낌일 뿐이야.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임종 명석

현상'이 있다. 환자들이 몇 년간 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죽기

직전 갑자기 정신이 명료해지며,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심지어 친척들도 다시 알아본 직후 죽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어떻게 죽느냐는 내 것이야. 종교적 감성이 있지만

나는 모든 방법을 취할 거야. 내가 원하면 난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나는 선택 할 수 있어.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kukmin_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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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광선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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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은 한때 어린이 였습니다.

소년이었던 그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어른들은 혼자서 그 무엇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매번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건 어린이에게

있어 참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규율의 문제예요. 아침 단장을 끝냈다면, 별을

정성 들여 단장할 차례예요. 그 일은 규칙적으로

해내야만 해요. 그건 아주 지루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기도 해요.


있잖아요 ··· 너무 슬픈 마음이 들 때, 우리는 노을을

좋아하게 돼요 ···


만일 누군가 수백, 수천만 개의 별 가운데 단 한 송이만

존재하는 꽃을 사랑한다면, 그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행복해질 거예요.


그 꽃은 나를 향기롭게 해주고 빛나게 해주었어요.

나는 절대 도망쳐서서는 안 됐던 거예요!


불복종을 용납하지 않는 절대군주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현명했기 때문에, 온당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대 자신을 심판하라.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남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지.


'창피함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는 것이'

주정뱅이는 그 말을 끝으로 다시 깊은 고요에 잠겼습니다.


왕은 별들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별을 '지배'하지.

그건 아주 다른 거야.

"별들을 가지고 있는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준단다.


나는 네게 있어 수십만 마리의 여우와 똑같이 생긴

한마리의 여우와 똑같이 생긴 한 마리의 여우일 뿐이니까.

하지만 네가 만일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테고, 나 역시 너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겠지.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너의 장미꽃에 쏟은 시간 덕분에 그 장미꽃이 

중요해진 거야. 너는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들에 대해

책임이 있어.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건 껍데기일 뿐이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내가 저 많은 별들 중 하나에서 살고 있을 테고, 그 별 중

하나에서 웃고 있을 테니까, 아저씨가 밤 하늘을 올려볼 때면,

마치 모든 별이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일 거예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wildseffect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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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의 하루 클래식 365 - 음악이 있는 아침
조희창 지음 / 미디어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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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당신의 아침을 열어줄 오늘의 클래식,

그날에 벌어진 음악적 사건에 맞는 클래식을 추천하는 책이다.


바흐 음악의 매력을 '엄격해 보이는 외형 속에 충만한 자유'라고

한다면, 굴드는 자유를 가장 만끽한 사람이었다. 그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이토록 찰랑거리는 음색으로 채색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막스 부르흐는 독일의 작곡자이자 지휘자와 교육자다. 브람스

교향곡의 모델이 베토벤과 슈만이였다면,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의

모델은 멘델스존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멘델스존이

제시한 낭만적 스타일을 더욱 끌어올린 작품이다.


현대에 들어서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경계를 나누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클래식이지만 영화에 사용되면서 유명해진 곡이 있는가 하면,

영화음악으로 작곡된 것이지만 클래식 공연장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도

많다. 영화 속에 삽입된 <바르샤바 협주곡>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가브리엘 포레는 "내가 만든 레퀴엠은 죽음의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죽음의 자장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내가 느끼는 죽음은

서글픈 쓰러짐이 아니라 행복한 구원이며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것이다."


베르디의 오페라를 위대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 중에 빠트릴 수 없는

것이 강렬한 합창곡이다.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2막 첫머리에서

집시들이 부르는 '대장간의 합창'은 <나부코> '노예들의 합창',

<아이다> '개선행진곡'과 함께 베르디 합창을 대표하는 명곡이다.


'파리넬리'로 불리던 카를로 브로스키는 역사상 최고인기를 누린

카스트라토였다. 1994년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 영화 <파리넬리>는

카스트라토라는 역사적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린 영화였다.


존 윌리엄스의 이름 앞에는 굳이 영화음악 작곡가라는 명칭이

필요 없다. 그의 음악은 이미 우리 시대의 클래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1971년에 노먼 주이슨 감독의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아카데미 편곡상을 받은 이후, <죠스> <스타워즈> <E.T> 

<쉰들러 리스트>로 5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틀스는 우리 시대의 슈베르트이고,

그 음악은 바흐의 푸가에 필적한다"라고 말했다. 비틀스의 음악은

클래식 연주자라면 비틀스 곡 한두 개쯤은 기본레퍼토리로 가지고

있을 정도다.


음악에 영향을 받은 그림이 있는가 하면, 그림에 영향을 받은 음악도

있다. 레스피기는 보티첼리의 그림을 소재로 <3개의 보티첼리 그림>을

작곡했고, 본 윌리엄스는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린 욥의 그림 때문에

발레음악 <욥기>를 썼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라고 했다. 많은 작곡가가 

동물과 함께했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음악 속에 녹여냈다. 그중에서도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는 동물이 총출동하는 음악이다.


피아졸라는 <망각>에 대해 멋진 말을 남기기도 했다. "모든 인간의

행위에는 망각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살아 숨 쉬는 유기체의 생명에는

망각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는 망각이 아니라 기억 속에

묻혀 잊히는 것뿐이다. 나를 기억에 묻고 너를 위해 그위에 다시 

묻는 것이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영국 웨스터민스트성당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들은 후 감동 이상의 충격을 받고 쓴 오라토리오다. 영국의 시인

토머스 리들리가 쓴 대본을 바탕으로 했는데, 이는 구약성서 <창세기>와

존 밀턴 <실락원>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었다.


탱고는 춤과 연주와 노래가 모두 들어 있는 음악 세계다. 초기의 탱고는

춤을 추기위한 음악이었을 뿐, 노래를 부르기 위한 음악은 아니었다.

그러나 카를로스 가르델이 등장하면서부터 '탕고 칸시온','즉 노래로서의

탱고 세계가 막을 올리게 되었다.


모리스 자르가 남긴 음악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을 하나만 들라면 아마도

<닥터 지바고>에 나오는 '라라의 테마'일 것이다. 팝송으로 바꾼

<somewhere my love>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무려 42주나 머문 명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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