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광선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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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른은 한때 어린이 였습니다.

소년이었던 그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어른들은 혼자서 그 무엇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매번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건 어린이에게

있어 참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규율의 문제예요. 아침 단장을 끝냈다면, 별을

정성 들여 단장할 차례예요. 그 일은 규칙적으로

해내야만 해요. 그건 아주 지루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기도 해요.


있잖아요 ··· 너무 슬픈 마음이 들 때, 우리는 노을을

좋아하게 돼요 ···


만일 누군가 수백, 수천만 개의 별 가운데 단 한 송이만

존재하는 꽃을 사랑한다면, 그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행복해질 거예요.


그 꽃은 나를 향기롭게 해주고 빛나게 해주었어요.

나는 절대 도망쳐서서는 안 됐던 거예요!


불복종을 용납하지 않는 절대군주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주 현명했기 때문에, 온당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대 자신을 심판하라.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남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이지.


'창피함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는 것이'

주정뱅이는 그 말을 끝으로 다시 깊은 고요에 잠겼습니다.


왕은 별들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별을 '지배'하지.

그건 아주 다른 거야.

"별들을 가지고 있는게 무슨 소용이 있어요?"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준단다.


나는 네게 있어 수십만 마리의 여우와 똑같이 생긴

한마리의 여우와 똑같이 생긴 한 마리의 여우일 뿐이니까.

하지만 네가 만일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테고, 나 역시 너에게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겠지.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너의 장미꽃에 쏟은 시간 덕분에 그 장미꽃이 

중요해진 거야. 너는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들에 대해

책임이 있어.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건 껍데기일 뿐이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내가 저 많은 별들 중 하나에서 살고 있을 테고, 그 별 중

하나에서 웃고 있을 테니까, 아저씨가 밤 하늘을 올려볼 때면,

마치 모든 별이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일 거예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wildseffect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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