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절대 회계 -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쉬운 회계
박경민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돈 버는 회계법!!!


지난달에 얼마나 벌었는지(매출액), 

지난달에 얼마나 남겼는지(이익),

고객사에서 받을 돋이 얼마인지(매출채권, 미수금),

거래처에 줄 돈은 얼마인지(매입채무, 미지급금)

위 질문에 바로 답변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스템을 

갖추고 사업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소한 회계 지식을 

아주 쉽게 전달하는 회계 책이다.


사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 이다.


관리회계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이익을 늘리기 위한 

‘최소한 숫자 모음’이다.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피터 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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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의 종류

1. 재무회계(회계법인)

: 사업의 성과와 현황을 은행, 주주, 투자자 대상


2. 세무회계(세무사무소)

: 국세청에 세금을 잘 신고하기 위해


3. 관리회계(대표, 재무

: 사업관리, 의사결정 등 내부보고를 위해


■ 절대 회계의 구성(3M)

절대 회계는 습득에 하루면 충분하며 즉시 사용하고,

매출을 올리는 방법이 보인다.


1. Marketing: 매출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2. Money: 돈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

3. Morning : 중소기업의 가장 쉬운 숫자경영 방법


■ STEPS 통장 관리 시스템(통장 쪼개기)

1. 월급 통장: Sales 매출 통장

2. 나눔 통장: Tax 세금 통장

3. 생활비 통장: Expense 경비 통장

4. 경제적 자유 통장: Profit 이익 통장(배당금, 재투자)

4, 장기 저축 통장: Safe 금고 통장(미래의 위험 대비)


현금주의만으로는 사업의 수익과 비용을 정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사업은 '신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파킨슨 법칙은 업무량과 상관없이 심리직 요인에 따라

꾸준히 인력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 통장 3개, BTS

1. B(Business): 사업용 통장(모든 매출과 매입이 일어나는 통장)

2. T(Tax): 세금 통장(세금 예상액을 준비하는 통장)

3. S(Safe): 금고통장(추후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는 통장)


- 추가할 2개의 통장

4. L(Loan): 대출 통장(대출금을 갚기 위해 저축하는 통장)

5. I(Investment): 투자 통장(투자를 위해 저축하는 통장)


1. 자신이 없다면 BTS 통장을 3개부터 시작하라.

2. 절대 회계 Money M에서는 STEPS 통장 5개를 추천한다.

3. 완벽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LI 통장 2개를 더 만들어라.


매출을 2배로 증가 시키기 위해 트래픽, 전환율, 수량, 가격

이 네가지 요소 중 하나를 반드시 증가시켜야 한다.


■ 마케팅의 고객 구분

1. 잠재고객: 서비스를 알지만 관심없는 고객

2. 가망고객: 서비스도 알고 관심도 있는 고객

3. 신규고객: 서비스에 유입된 새로운 고객


■ 마케팅 전략

1. 고객의 입소문

  1.1 입소문은 가장 강력한 전략 중 하나다.

    1) 복리효과가 있다

    2) 소개로 오는 고객은 우량 고객이다.

    3) 공짜다.

2. 고객의 재방문

3. 고객의 추가 구매


■ 돈버는 마케팅 

1. 매출은 후행 지표다

2. 매출의 선행 지표인 트래픽, 전환율, 수량, 가격

   네 가지가 중요하다.

3. 트래픽은 매출의 첫 단추로 매우 중요하다.

4. 트래픽이 충분해도 전환이 안 되면 어차피 매출은 0이다.

5. 트래픽과 전환율을 구분해 전략을 세우고, 이 숫자들을 자주 확인하라.

6. 수량 늘리는 세가지 전략인 고객의 입소문, 재방문, 추가 구매를 사용하라.

7. 시장 → 메시지 → 미디어 순서로 접근한다.

8. 가격 결정이 곧 경영이다.


■ 재무팀의 업무 순서

1. 경리 → 회계 → 세무

2. 경리 → 회계 · 전략 → CFO


■ 재무제표

1. 손익계산서: 특정기간의 영업실적 → 유량

2. 재무상태표: 특정시점의 재무상태 → 저량


세금과 죽음을 제외하고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벤저민 프랭클린>


CFO의 역활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의 근거를 가지고

바쁜 대표를 붙들고 꾸준히 이야기하는 것이다.


#돈버는절대회계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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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건축 - 건축가에게 꼭 필요한 고민과 실천의 기록들
국형걸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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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범위는 매우 넓다.

건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도, 공간이나 구조물을

만드는 것도 모두 건축이다.


괴테는 건축은 얼어 있는 음악이라 표현했고,

데카르트는 철학적 사유를 건축에 비유했다.


작은 전시 공간을 설치하는 일도 건축이다. 

건축은 여러 전문 분야가 모여 협업하는 과정이다. 

재료를 가공하는 일, 공원 조형물을 만드는 일, 모두 건축이다.

건축에 한계란 없다. 건축은 공간이나 장소와 관련된 

모든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참신한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에

어렵고 난해한 건축이 아니라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건축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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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건축가들은 캐드(CAD)로 도면을 그리고 스케치업으로 

화면에 바로 3D 건물을 올린다. 실시간으로 예상도를 완성하고 

영상으로 건축물 내부를 보여 준다. 

기술은 진일보했고, 활용은 모두 건축가의 몫이다.


재료는 건축 디자인의 원천이다.


우리는 형태 또는 공간이 그 재료가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을 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낀다.

재료들이 중력에 저항하여 그 자체로 물성을 드러내며

어떻게 구축되는지에 대한 아름다움을 건축용어로 

'구축미'라 한다.


물결처럼 굴곡지는 벽돌면이나 엿가락처럼 휘어진 스틸,

벽돌같이 차곡차곡 쌓인 목재에서 반전미를 느낄 수 있다.

이를 건축 용어로' 비구축미'라 한다.


재료의 다양성이 필요하며, 흔히 건축을 요리에 비유한다.


설계를 시작하기 전, 개념과 주제를 갖고

이를 동선과 형태로 어떻게 풀어낼지 계획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건축에서도 장면 연출은 중요한 부분이다.


따로 그러나 같이 산다.

지금 내가 사는 공간이 중요해졌다.


랜드마크 건축하기,가치를 재발견하기,

보존하고 재생하기, 다양성과 공존이 필요하다.


■ 요즘 건축의 네 가지 트랜드

1. 소비재로서의 건축이다.

2. 이미지로서의 건축이다.

3. 공유재로서의 건축이다.

4. 융합 산업으로서의 건축이다.


건축은 사회 변화를 일고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때,

그리고 스스로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할 때

시대를 앞설 수 있다.


건축물은 인간이 만드는 물리적 구조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하다. 그래서 건축은 필연적으로 '부분'의 서로

다른 반복을 통해 '전체'를 구성한다.


폴리 · 정자  · 파고라  · 파빌리온 등 우리는 주변에는

수많은 조경 시설이 있다. 건축과 같이 장소와 공간,

재료와 구조가 있다.


건축은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를 발견하고 장소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상상하는 과정이다.


공모전에는 부작용도 있다. 공모전은 공정하다는

믿음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거라는 기대에

공모 만능주의를 낳는다.


#요즈음건축 #국형걸

#건축 #음악 #철학적사유 #재료 #디자인 #구축미

#비구축미 #색 #형태 #설계 #소비재 #이미지

#공유재 #융합산업 #부분 #전체 #폴리 #파고라 #파빌리온

#조경 #장소 #공간 #상상 #건축학도 #공간디자인 #건축디자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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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남설희 지음 / 아무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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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 지망생의 농촌 생활 일기 !!!


나는 구직 단념자다. 엄마는 농담 삼아 누가 나에게

직업을 물어보면 농사를 짓는다고 말하라 한다.

따지고 보면 농담은 아니다.


자격증과 비슷하다. 

2020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사업'에 지원했다.

신춘문예 당선자도 아니고 문예지 당선자도 아니다.

백일장으로 등단했고 작품 활동도 별로 없는데 

과연 될까. 되면 좋은 거지만. 가볍게 생각했는데

정말 됐다.


수필을 쓰기 전까지 밭에 있을 때마다 패배자가 된 것

같았다. 작가 지망생이지만 나는 영원히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고 빛나는 것들에 열등감을 느꼈다.

일기는 글을 쓰지 못하는 방편의 글쓰기였다.


소소한 개인의 삶과 글쓰기 그리고 농촌생활이

재미있게 어우러져 친근하게 다가오는 수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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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빛이 낳은 사생아다. 그늘에 앉아 맞은편

고목을 바라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서른을 훌쩍 넘긴 나는 뚜렷한 직업도 없고 인간관계도

좁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거나 괴롭지도 않다.

게다가 어딜 나가는 것도 귀찮아 집 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완벽한 상태가 필요했다.

완벽한 준비, 완벽한 마음, 완벽한 문장에서 출발하고

싶었다. 문제는 그 순간은 좀처러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완벽이 아니라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

첫 문장을 쓴다.


산이는 생후 9개월 된 조카다.

아이는 자신의 아픔보다 상대의 표정을 보고 더 놀랄 때가

있다. 나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산이를 본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가장 쉬운 것부터 하라고 조언한다.


바위는 처음부터 쉽게 부서지진 않았을 것이다.

아주 길고 긴 시간의 힘이 바위를 흙으로 만들었다.

나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버섯은 신기하다. 썩어버린 나무에서 자리를 잡고 자란다.

부패되고 썩은 것을 양분 삼아 자신을 피운다.


나에게도 책장 파먹기가 필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이야기라도 내 안에 스미지 않으면 페지에

불과하다.


지금을 해결할 수 없으면 미래는 없다.

누군가에게 조안하는 것보다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식량 위기 대처법일 것이다.


농사일 중 가장 힘든 일이 호미 농사다.

손으로 하는 농사가 제일 힘들어서 나온 말이다.


배우지 않고 글을 쓸 때는 글 쓰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는데 배우고 나니 나의 글은 글이 아니라

낙서였다.


나의 결심은 내게 늘 실망을 주지만 예전만큼 우울하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살다보니 정작 내가 이루어놓은 건 아무것도

없다. 그 자책감이 싫어 더 편한 삶으로 도망쳤다.

글쓰기도 그랬다.


그냥 자라는 줄 알았다. 아이가 저절로 큰다고 믿는 것처럼

밤의 중요성을 몰랐다. 사람도 밤에 자야 잘 크는 것처럼

식물도 밤에 자야 한다고 한다.


무거운 짐을 쉽게 들수 있는 근육처럼 글도 그래야 한다.

근육을 길러야지. 운동처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오늘도짓는생활 #남설희

#수필 #열등감 #일기 #방편 #그림자 #사생아

#단념자 #농사 #글쓰기 #책장파먹기 #지금 #미래

#실천 #낙서 #가능 #실망 #자책감 #희망 #밤 #중요성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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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엔딩
이진영 지음 / 파지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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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에 그를 처음 만났다. 

봄에 만나 여름을 함께 보냈다. 꽉 찬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되기 전에 우리는 부부가 되었다.


첫 만남, 반하지는 않았지만 호기심을 자극했다. 

대화를 나누는 게 즐거웠다. 

이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6개월을 만난 후 하우스 메이트를 

엄마에서 ‘그’로 바꾸었다.


결혼은 실전이다!

어느덧 결혼 3년차, 우리의 신혼은 끝났다.


신혼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설렘과 편안함, 익숙함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그 시간이 

쌓이면서 남편에게는 사랑 이상의 감정이 생겼다. 

의리, 동지애, 더 나아가 전우애 같은 것들이다.


결혼하고 만 3년을 넘기면서 신혼이 끝났다.

세 번째 결혼기념일이 지나고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

사고를 쳤다. 


좌충우돌, 스펙터클한 신혼 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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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한 달쯤 되었을 때, 그가 자다가 방귀를 뀌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 한번 뀌었다.

우리는 박장대소하며 자연스럽게 방귀를 텄다.


'자기'라는 단어에 마음이 풀렸다. 킬링 파트다.


시어머니의 수다가 시작되었다. 시어머니는 좋은 분이지만

투 머치 토커다.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든 말씀하신다.

의식의 흐름 기법이다.


"내가 아는 여보로 돌아왔네? 다행이다."

남편의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예민했는지를 깨달았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더니 정말 그렇다.


B는 마지막까지 횡령을 멈추지 않았고, 불명예 퇴장을 했다.

B가 떠나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병이 생겼다.

모르는 사람에게 매장을 맡기는 것이 불안했다.


결혼하고 나서 우리 부부는 새로운 형태의 육체적 쾌락에 

눈을 떴다. 삼르가즘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발르가즘,

등르가즘, 귀르가즘을 일컫는다.


어느덧 결혼 3년차. 남편이 있고, 집이 있고, 차가 있다.

매장을 정리하면서 시간적으로 여유도 생겼다.


9월에 퇴사 면담을 한 남편은 4개월이 지나서야 회사를

정리했다.


사실 정확히는 나도 몰라. 지금 확인해볼께.

본인의 빚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말에 동공 지진이 일어났다.

수백원인 줄 알았던 그의 빚은 억대에 달했다.

남편의 빚밍아웃은 나에게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만큼

충격적이었다. 견고하다고 믿었던 우리의 신혼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사상누각이었다.


돈을 쓰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건지 모를 정도였다.

빚을 내어 빚을 갚았다.

K는 파혼당할까 봐 두려워서 빚을 숨긴 채 결혼했다.


서울에 올라와서 남편은 나에게 각서를 썼다.


피해자인 나의 아픔과 분노에만 집중했다.

남편은 결혼 전에는 파혼당할까 봐,

결혼 후에는 이혼당할까 봐 전전긍긍했을 것이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


빚을 갚을 길이 열리면서 남편과의 관계는 예전으로 돌아왔다.

같이 있을 때 제일 편한 사람이다.


#신혼엔딩 #이진영 #에세이추천 #책추천 #결혼선물

#서른여덟 #결혼 #실전 #방귀 #시어머니 #투머치토커

#발르가즘 #등르가즘 #귀르가즘 #사랑 #의리 #전우애

#여유 #빚 #빚밍아웃 #대출돌려막기 #각서 #이혼

#신혼부부 #독서 #도서 #책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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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 마리아 레사의 진실을 위한 싸움
마리아 레사 지음, 김영선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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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두르테는오늘, 여기에는 마약 중독자 300만명이 

있습니다. 나는 기꺼이 그들을 학살 할 것입니다.

그의 언어는 거짓되고 선동적이지만 페이스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멀리 퍼져나갔다.


자극적인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는 시대 !

소셜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문제적인지, 

그 기술을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활용하는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사실’을 지키기 위한 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의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의 기록이다.


온라인 가짜 계정을 만들고 봇 부대를 동원했으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취약점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였다. 전 세계

정보의 문지기가 된 미국인 소유 플랫폼들에게, 이런 활동은

더 많은 참여를 불러일으켜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주었다.

이들 문지기와 허위 정보 공작을 벌이는 이들의 목표는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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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나는 필리핀에서 디지털 전용 뉴스 웹사이트인 래플러를

공동 설립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더 나은 국가 운영

체제, 더 튼튼한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했다.


“혐오와 분노는 그들에게 돈이 된다”

페이스북의 든든한 파트너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더 많은 정보의 더 빠른 확산’이 불러올 디스토피아를 예견한다.


봇, 가짜 계정, 콘텐츠 제작자가 결합해서 바이러스처럼

실제 사람들을 감염시켰다. 이를 의심하지 않는 시민들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분노, 격분, 두려움만이 더 많은 사람들을 페이스북에

더 오래 머물게 했다. 폭력이 페이스북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우리가 권력에 책임을 묻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할 일을 할 수 없다면

여러분의 권리를 잃게 될 것 입니다.


페이스북의 모든 말과 행동에는 세 가지 가정이 함축돼 있다.

첫째,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 둘째, 정보는 빠를수록 좋다.

셋째, 거짓말, 혐오 발언, 음모론, 허위 정보, 표적 공격,

정보 작전 등 그릇된 행위는 페이스북이 가진 더 큰 목적을

위해 허락될 수 있다.


■ 세계를 뒤집어 놓은 기술에 맞서는 방법


1. 우리는 기술에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

2. 언론의 탐사 보도 기능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3. 우리는 행동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갔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맞서는

기억의 투쟁

<밀란 쿤데라>


오늘날 우익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이 일으키는 새로운 

물결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현실을 무너뜨린다. 급격히 증가하는 거짓 위에서

분노에 불을 붙이고 피해망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렇게 파시즘이 정상화되고, 정치적 분노가 거대한

폭력의 선봉인 테러리즘과 만나게 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당신들의 사업 모델이 사회를 분열

시키고 민주주의를 약화시켰습니다. 개인 맞춤식 모델은

나의 현실은 너의 현실과 다르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현실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현실은

공공 영역에서 공존해야 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가 무엇을 성취하고

무엇을 잘하게 되는지가 결정됩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소셜미디어를 믿지 말며,

다른 사람의 입에 서보라고 당부했다.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쓰기로 선택한 곳에서

의미를 찾는다.



기술 기업으로 하여금 독자적인 인권 영향 평가를 수행하게

하고 그 것을 공개하게 하라. 콘텐츠 조정부터 알고리즘의 효과, 

데이터 처리, 진실성 정책까지 사업의 모든 측면에서 투명성을

요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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