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자의 일기
엘리 그리피스 지음, 박현주 옮김 / 나무옆의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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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교사 엘라가 살해되었다.
시신옆에는 "지옥은 비었다"라는 메모가 놓여있다.
며칠후 클레어의 일기장 끝자락에 누군가 써놓은 문장을 보고 놀란다."안녕,클레어.당신은 나를 모르죠."
소름이 돋았다.
클레어,사건수사중인 경찰 하빈더,클레어의 딸 조지아...세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의 전개도 흥미롭다.
엘라가 죽었을때 엘라의 어머니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구나"하시는 부분이 나온다.
나는 딸들과 가장 친한 친구관계인지......
내가 근무하는 센타에 선생님 한 분은 남편이 가장 친한 친구라고 얘기한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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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2-01-1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한 친구의 죽음...소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나의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
 
뼈의 방 - 법의인류학자가 마주한 죽음 너머의 진실
리옌첸 지음, 정세경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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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왜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작가를 남자라고 생각했을까?
"현장을 뛰어다니며 유골과 시체를 마주하고 그들의 신원을 찾는 일에 앞장서는 신진 법의인류학자다."라고 작가 소개가 되어있고 사진은 없었다.
어쨌거나 책을 고를때 주로 800번대 책을 고르는데 은천도서관 눈높이에 마침 500번대 책들이 꽂혀있었고 호기심도 생겨서 읽게 되었다.
이래서 사서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거같다.
납에 중독된 경우 엑스선 사진으로 보면 팔다리뼈의 말단이 유난히 밝고 하얗게 보인다고 한다.
'당신이 먹고 마신것이 바로 당신이다.'

미국 원주민들은 1990년이 되어서야 미국정부로부터 선조들의 유골과 장례용품 관련 유물등을 원주민 자치구로 옮겨올 수 있다는 허가를받았다고 한다.
유골도 한 때는 누군가의 가족이었으며 무엇보다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죽을때 입은 손상과 사후 손상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초콜릿단면과 비스킷단면에 비유해 설명해준다.

재미있는 과학책을 읽은 느낌이랄까...
앞으로는 뼈가 다르게 보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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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1-10-08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의학자 유성호선생님이 쓰신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가 생각나네요. 삶과 죽음...잠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음...문득 저의 뼈도 궁금해지고요. ^^

miab74 2021-10-11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뼈~~! <뼈의 방> 무지 궁금해 지네요~~ 읽고 싶다요~~~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 집에 가고 싶지만 집에 있기 싫은 나를 위한 공간심리 수업
윤주희 지음, 박상희 감수 / 필름(Feel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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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살고 있던 집의 재건축 결정으로 이사를 했고
내년에 다시 입주를 위한 이사를 해야한다.
작년에 17년 살던 집을 떠나오면서 무지 많이 버리고 나누고 했는데 여전히 짐이 많다.
당연히 이 책에 관심이 갔고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었다.
옷장과 신발장 수납을 극대화하는 압축봉 활용,벙커형침대...
물건을 잘 정리하기보다 소량으로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는 점에도 공감이 갔다.
냉장고 정리,화장대정리를 하다보면 제대로 정리를 안해서 날짜 지나 버리는 물건이 한둘이 아니다.
작은 냉장고 설치도 방법이라고 언급되는데 내년 이사때 고려해보려고 한다.20년째 쓰고 있는 냉장고와는 아무래도 내년 이사때는 이별을 해야할거같다.
라곰이라는 용어가 소개되었는데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량 만큼을 의미한단다.스웨덴 사람들은 공간을 채우고자 하는게 아니라 마음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부분도 본받고 싶었다.
이번주말에는 옷장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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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1-09-1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저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요. 바꿔야 할 공간안에 어찌어찌 살아가는 모습이라...^^;;;

miab74 2021-09-14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유용한 책일 듯요~~ 저도 이런 분야에 관심 많은데~~ㅋ~~
일단 제목이 저랑 같은 마음~~ 저도 뭔가 바꾸고 싶을 때 공간을 바꾸거든요~~ ㅋ

소유맘 2021-09-14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공간바꾸기에는 게으른 편이었어요.

소유맘 2021-09-1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씩 노력해보려구요^^
 
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마틸다 우즈 지음,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김래경 옮김 / 양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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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는 알로라에서 으뜸가는 목수였다.
전염병이 돌아 가족을 잃은 그는 자신의 관을 만들어놓고
보라색반점이 자신의 목숨도 거두어가길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
30년 뒤 시장이 찾아와 황금참나무로 자신의 관을 짜달라고 부탁한다.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제빵사 엔초가 보니토양의 시신을 들고 찾아 오는데......
긴장감이 돌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다.
마법같은 일들은 어쩌면 내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내가 느끼고 깨달을 여유가 없었는지도...
잃어버린 물건처럼 아들을 찾으려는 기마병 대장 아빠...
티토를 지켜주는 알베르토...
루비 꽃잎을 물고 돌아온 신비한 새 피아...
이솔라에 그들은 도착했겠지...
바람이 귓가에 속삭인다.
이솔라 이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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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b74 2021-09-14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재미난 책일 듯요~~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 책 한 권 읽게 될 듯요~~ 감사합니다.

효미 2021-09-1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궁금해집니다. 그림과 내용을 더 알고 싶네요!^^

꿈맘 2021-09-1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내용이 궁금해져요...이솔라 이솔라...그 의미도 궁금해지고요. 내가 깨닫지 못한 마법같은 내 주변의 이야기도 찾을 수 있을 듯 하고요. ^^

소유맘 2021-09-1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세요~미리 알면 재미와 감동이 줄어들까봐 엄청 참았어요^^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
요시모토 바나나.타이라 아이린 지음, 김난주 옮김 / 판미동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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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말로 잘못을 고친다라는 뜻이다.
실천의 열쇠는 기억의 저장고인 우니히피리(내면아이)이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영원히 정답을 알 수가 없다.
나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
나는 뭘 하고 싶나?
하는 우니히피리와의 대화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도 의식적으로 자기자신이나 상대의 몸을 아끼면 도가 지나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무슨 문제가 생겼을때 '문제가 어디에 있는거지?'라고 묻는거죠.
고생끝에 낙이 아니라 '그냥 즐겁다.'하는 기분을 좀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니히피리와 사이가 좋아지다보면 살을 메스로 긋는듯한 아픔을 느낄 때가 많아져요.
그냥 '마음이 평온해졌어요.'하는 결과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느낌이에요.
본의아니게 봐야할것은 봐야한다는거죠.

마음을 새로이 하는 법으로 몸을 움직이라해서 오늘도 화장실청소를 열심히 하고 리뷰를 쓰고 있네요.
요시모토 바나나씨와 타이라 아이린씨의 대담으로 구성된 이야기라 편안하게 읽혔어요.
파트너를 알아보는 법에서 가슴이 설레이거나 두근거리지 않아도 좋지만 그렇다고 기분이 푹 가라앉는 것도 아닌, 같이 있으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초대받은 듯하고, 허용되고 있는 듯하고,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사람을 찾으라고 나오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연들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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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1-09-1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면아이에 관한 이야기군요. 저도 감정코칭 과정을 하면서 내면아이를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마음이 따뜻한 인연 많이 만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