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는 알로라에서 으뜸가는 목수였다.전염병이 돌아 가족을 잃은 그는 자신의 관을 만들어놓고보라색반점이 자신의 목숨도 거두어가길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30년 뒤 시장이 찾아와 황금참나무로 자신의 관을 짜달라고 부탁한다.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제빵사 엔초가 보니토양의 시신을 들고 찾아 오는데......긴장감이 돌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을 만났다.마법같은 일들은 어쩌면 내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내가 느끼고 깨달을 여유가 없었는지도...잃어버린 물건처럼 아들을 찾으려는 기마병 대장 아빠...티토를 지켜주는 알베르토...루비 꽃잎을 물고 돌아온 신비한 새 피아...이솔라에 그들은 도착했겠지...바람이 귓가에 속삭인다.이솔라 이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