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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출렁출렁! 일본이 침몰한다면? 똑똑한 학교 과학반 4
김진욱 지음, 주민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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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신 우리집 1호님...

내가 구입해주는 책은 대부분 창작집이다.

이제 슬슬 지식정보 분야도 접하게 해줘야 하는데....

도대체 수준을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서

선뜻 손이 가지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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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반가운 소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동화책 서평모집~!

냉큼 신청! 조마조마 기다리다보니~ 덜컥 당첨~!


그렇게... 우리집에 왔다...     {바다가 출렁출렁! 일본이 침몰한다면?}



일단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책이 어떤 내용인진 미리 알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아이에게 안 보여주고 모셔놨다가 내가 먼저 펼쳐보았다.


일본이 침몰한다면...일본침몰을 다루고 있다고 하기에...

지진이 언급되나 보다..표지에 그림도...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인가보다.....라고....

아무 의심없이 판단했다.

지진이 언급되긴 한다... 워낙 지진이..화산이.. 문제가 되는 나라니까...


그런데...아니란다.... 일본이 지진때문에 침몰하는 게 아니란다...!

그럼 뭐 때문이냐고? 원전폭발?!  땡~!

그럼 뭘까? 그건 뒤에 가서~! ㅋ

brown_and_cony-17

첨 만나는 코너~ 작가의 말!

어린이 상대로 하는 책이기에

친근하고 자상한 선생님의 설명글처럼 풀어놓은 글..

아이는 사실 이 부분은 무시하고 넘어가지만~

난 이 책을 뜯어보기로 한 엄마니까... 읽어봤다.

 

일본이 침몰한다면 그 원인은 지구온난화때문이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인간...

그래서 막아야 하고 막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란다.


 

작가의 말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언급하고 나서는...

차례와 등장인물 소개!

일본의 침몰을 놓고 언급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간단명료하게 던져주면서 호기심을 유발함으로써

아직 저학년인 아이들의 관심끌기에는 성공!


등장인물은 두명! 미래에서 온 탐정아저씨 다차차!

한구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 푸름이!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그림체와

특히 다차차 탐정과 이야기를 끌고 가는 푸름이는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초등저학년 친구들이 동징갊을 느낄 수 있을 듯!

이는 아이들을 책속으로 끌어당기는 나름 중요요소이다.

brown_and_cony-3

이야기의 시작은 일본이 후지산 꼭댕기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미래의 지도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그 후지산만 남겨버린 미래에서 타임며신을 타고온  다차자 탐정이 한국의 야무진 초등2학년 푸름이를 만나서 함께 일본 침몰의 원인을 다각도로 짚어보면서 다양한 원인을 짚어본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예상되는 원인들 중에 하나인 지진을 업급하면서 바로 얼마전인 2015년 4월에 발생한 네팔 지진을 언급해놨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현재  지구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곳들.... 투발루..몰디브...을 언급하면서

이 문제가 현재진행중임을 확인시켜줌으로서

기억에 확실히 남겨주고, 경각심도 일꺠우고 있다.

간략 그림외에도 실사 사진으로 현실감을 일깨워주고 있는 점도 주목!
brown_and_cony-70

지금 현재 국토 유실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들의 원인은 지진이 아닌 수온상승!

수온상승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그럼 지구 온난화는 무엇이고 원인은?

이처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화셕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지구 온난화란?

그 외의 원인은 무차별 숲, 산호초 파괴 그리고 냉매로 사용하는 프레온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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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식으로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어지는 내용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빙하의 변화도 보여주고,

지구 온도 1도 상승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지구의 문제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가 직접 직면한 문제들..

등을 언급하면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사진은 계속 올리면 내용 유출로 문제될 듯 하여 생략~^^)


그리고~

지구 온난화 외에도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로 "원전폭발"을 언급했다.

실제로 몇해전 일본의 원전이 폭발하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그 영향이 지금도 진행중이며..

우리 나라에도 원전을 운영하면서 문제를 직면하고 있어 관심이 유발됐다.

 

 

결론은...

원전폭발, 핵실험...등은 무섭고, 위험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는 맞지만!

일본 침몰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것!

그런데..뭔가..

일본 침몰의 원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지...

원전폭발 자체는 엄청 무섭고, 위험한 것인데..

별 것 아닌 것 처럼 언급이 되었다.

어른인 나도 별 거 아니구나 싶은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을까?


이어서는...일본의 침몰 경우 우리가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을 언급했는데..

사실..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그렇지 우리나라만! 겪을 문제는 아닌듯 하다.

brown_and_cony-65

마무리는...

일본이 침몰하게 된다면 그 원인은 바로 지구 온난화!

일본이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즉,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들..

우리가(이 책의 독자들) 할 수 있는 일들...을 전달하며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작은 부록으로~

지구 온난화 개념어 정리가 있어

아이들이 책에서 읽은 정보들을 다시 한 번 되새김하고,

관련 어휘 확인,습득 할 수 있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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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


전반적으로 1-2학년이 기대수준인 환경관련 과학 동화...

내용 전달의 난이도나 그림, 사진, 도표 등 시각적인 자료..모두 무난했다고 본다.


그리고,

올해 4월에 있던 네팔 지진 등 시의적인 사건을 발빠르게 수용한 점은

책을 만들며 기울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 거 같다.


a_bosss_life-21

 

 

 

 

그럼에도~

서평을 원하는 출판사의 입장에선...

단순하게 와~~ 좋다~~ 형식적인 칭찬만 바라는 것은 아니었을테니..

눈에 쌍심지를 켠다면~~~!


1.저자, 감수자의 아쉬움.

-해당책은 창작동화가 아닌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저자나 감수자의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약력은 내용물의 신뢰도 상승에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해당 책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두 아이 아빠....로 소개되었다.

물론 아이들을 위한 책을 여러편 쓰셨고, 수학동화, 과학동화 등을 많이 쓰셨다.

내용이 아이들 수준의  초등학교 저학년인지라 아직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 아니고,

누구나 다 아는 상식수준의 지식 전달이라고...백번 양보를 해봐도...

관련 분야 전공자의 감수사실이라도 밝혔어야 하는 것 아닐까?


2. 편집의 아쉬움~

긴~~섬으로 이뤄진 일본을 표현하면서 두페이지를 할애해야 했다.

당연히 가운데 부분이 물린다. 가운데 부분이라 쫙~~! 펼쳐지지가 않는다.

내용보기가 어렵다~! 아쉽다.


3. 등장인물 설정의 아쉬움~

별것 아니지만...

다차자 아저씨.... 왜 탐정으로 설정해놓을 걸까?

쌩둥맞게... 지질학자? 기후학자? 환경공학자? 등으로 설정되었으면..

뭔가 더 정보를 줄 수도 있고, 신뢰도도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음.. 단점을 찾으려고 눈에 쌍심지 키고 있는 진상 독자 같다. ㅎㅎ

line_characters_in_love-6



결론적으로..

"바다가 출렁출렁! 일본이 침몰한다면?"

-일본 침몰의 원인이 그들이 자주 겪고 있는 지진이나 화산 또 원전 폴발등의 문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임을.

그 지구 온난화가 인간에 의한 것이기에 인간이 막아야 함을...

아이들 수준에서 잘 전달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

그런데 위에서 언금한 아쉬움이 남는것도 사실이다.

sally_and_friends-3 

그래도 아이들은 참 좋아라 하면서 읽었다.

특히나, 이 책이 대상으로 한다는 학년에 딱 맞는

초등1학년 우리집 1호님은 두번이나 정독을 하셨다!~


 


 

 


%ED%85%94%EB%A0%88%EB%B9%84%EC%A0%84 다음은 이 책을 읽은 독자~ 김지유 양과의 인터뷰!

 Q1. 자기 소개 좀..

- 산정초등학교 1학년 6반 김지유 입니다!


Q2. "바다가 출렁출렁~! 일본이 가라앉는다" (이하 바다가 출렁~) 재미있었나요?

-네


Q3. 일본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네.. 제주도 넘어서 바다 저쪽에 있어요.


Q4.일본은 어떤 나라인가요?

지진이 많이 나서 무서운 나라에요.

(이상 일본에서 배운 내용을 말한 듯하다... 무섭다는 건 우리 나라 침범한 전적도 포함되는 듯..)


Q5.제목만 봤을 때는 일본이 왜 침몰한다고 생각했나요?

지진이 많이 나서 가라앉는 줄 알았어요.


Q6. 책을 읽고 나니 일본이 왜 침몰한다고 하던가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요...



Q7. 우리가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나요? 어떻게 막을 수 있나요?

막을 수 있어요.

엄마는 쓰레기 분리 수거 잘 해야 해요, 아빠는 가까운 거리 걸어다녀야 하고, 나랑 동생은 종이를 아껴써야 해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모두 더울 때 에어컨 대신 부채를 사용해야 해요.


Q7.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34-35 쪽에 지구 그림이요..

나도 우주여행 가서 아름다운 지구를 직접 보고 싶어요.


Q8. 지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구야 우리가 지켜줄게 더 힘을 내서 예쁜 모습 지켜줘!




%EB%B3%84해당글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EB%B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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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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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기는 여름에 시작해서 9월에 다 읽었는데...

이제야 소감을 남깁니다.

몇년 전 시작된 한국사 붐이...

꽤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그라들기는 커녕...

세계사, 그리스로마신화까지 장르가 넓어지고 있는데요...

저도 오랜만에 역사책을 한 번 펼쳐봤습니다.

 

역사...한구사 열풍을 이끌고 있는 몇몇 샘들 중 한 분이시죠..

“큰별샘 최태성”

올 여름을 앞두고 책을 내셨더라구요.

“최소한의 한국사”

 

말 그대로 반만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 역사줄기 속에서..

큰별샘 피셜.... “이 정도는 꼭 알아야지” 싶은

핵심 내용만을 쏙쏙 뽑아서

너무 두꺼워서 부담이 크지 않도록...

그렇다고 너무 빈약해서 우리의 역사를

겉핥기 수준에 머무르지 않도록...

큰 줄기를 땋~! 세워놓으셨더라구요.

 

우리 역사이고...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이고...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고...

짧지 않은 학창시절에 배웠던 이야기이고...

영상 매체이던, 지류매체이던, 그 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번 접했던 사건, 인물들인데도...

 

항상 흥미롭고,

때로는 전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같은 사건이나 인물인데 접하게 된 시기와 방법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남기도 하고요.

 

큰별샘의 강연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역사 자체에 대한 애정도,

자신의 강의를 듣는 수험생이건 일반생들 또한

역사를 어렵지 않게,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쓰신다...

느끼곤 하는데요...

 

“최소한의 한국사”

제목 처럼 긴긴 시간 속,

많고 많은 인물들이,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쌓아온 히스토리 속에서...“최소한”만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놓쳐서는 안 될

시간과 인물과 사건들이 담겨있습니다.

 

수 많은 사연들 속에서도

역사속애 남아서 오늘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전달될 인물, 사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향을 끼쳐왔고,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역사에서는 다시는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반성을 배우고,

자랑스러운 역사에서 느낄 수 있는 자부심도...

오늘을 만들어가는 우리에게 동력이 되어주지요.

살아가는 데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국뽕”이라고 비난 좀 받는 게 대수인가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세상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날이 갈수록

“우리”라는 울타리가 낮아지고, 희미해져 가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둬야지~!” 하는 역사를

어렵지 않게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때로는 “앗...내가 배울 때는 이랬는데...”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았고요...

 

큰별샘 강의 프로그램 애청자로서...

분명 지면에 쓰인 글을 눈으로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서 샘의 목소리와 표정이 저절로 재생되고...

더 나가서는..

같은 프로그램의 출연진의 리액션도 자꾸만 아른거려서

역새책 읽기가 좀 더 잼있을 수 있었네요..

 

하루 아침에 많이 선선해진 날씨가

책읽기 딱이네요~!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요즘에..

“내가 누군지...”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생각되는 요즘...

 

부담은 없지만,

꼭 필요한 것은 딱딱 짚어주는

“최소한의 한국사” ..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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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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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숲" 출판사의 책은 정말 나랑 안 맞는가보다...--;

번번히 속았다 싶은 것이.. 읽는 내내..난 누구..여긴 어디..를 시전하게 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소개 및 서평 제안에 응하게 되는 이유는....

뭔지 나도 모르겠다.

이번에 추천 받은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은..

사실 내가 아니라 중2에 재학중인 우리집 1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신청했다.



책 소개만 보면...

교과서에서 만나면 아무래도 따분함을 넘어서 부담감으로 남는 "물리학"을..

쉽게, 재미있게..접근할 수 있다고 저렇게 자랑하는데....

저 내용대로라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옳다구나 서평단 신청을 했다.

그런데...

그런데..

받아든 책 표지에서..1 차로.

저자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에 ... 2차로..

책 을 읽으면서 도저히 페이지가 안 나가는 현실에 ...3차로...

멘붕 콤보를 맞았다.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사실 이런 류의 책은... 새로울 것이 없다.

내가 학생이던 시절에도 있던 것이다.

그 때는 한국인이 저자였던 것 같다.

교과서에 비하면 꽤나 잼있었고, 현실감이 있었다.

사실 학생들 상대로 하는 기초과학 수준의 학문을..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하는 것인데...

굳이 중국 교육자의 글을 옮겨왔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시 말하자면 나의 학창시절이던 20년도 더 전에도

우리 나라 교육계에도 비슷한 률의 책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달라진 물리의 이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나라 요즘 실정에 맞춘 내용으로 관시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제목과 다르게 재미있지도 않다.

저자는 쉽게 설명한다고 현실정에 맞는 예시도 들고 하는데...

예시 자체도 그닥 흥미롭지 않은데, 그마저 중국의 상황이다...

저자가 중국인이고, 중국인이 대부분인 독자들이니 당연지사..

저자는 잘못이 없다.

이 책을 한국에서 출판하려했다면..

한국판 편집자가 조금 더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바탕 내용이야 저자의 필체이니, 이론서적이니...

번역자의 역량이 문학작품처럼 크게 반영되는 것은 아니더라 하더라도...

적어도 예시로 든 현실의 사례들은...

중국의 사례보다 우리의 사례를 찾아보는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았을까?

내가 물리학에 관심이 없어서이기 때문일까?

본 책은 나 처럼 물리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워 하는 사람들.학생들에게....

물리가 재미있다고.. 관심을 유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는데...

목적 완수는 완전 실패한 책 같다.

결국엔...

이 책은.. 끝까지 못 읽고 덮어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펼치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모르겠다.

내가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하다는 점 인정한다.

그래도 나 같은 독자의 흥미도 끌 수 있어야 했다.

나 처럼 물리에 관심이 없고,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같은 시간을 주려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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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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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꾹꾹이처럼 위로가 되는 따뜻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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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마스다 미리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4월 14일..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부부끼리 떠났던 여행지에서 만난 책입니다.

선택했던 숙소에서는 영화나 도서, 보드 게임등을 대여해줬는데요...

1박을 묵을 것이고, 관강도 하고, 영화도 보고, 먹기도  할 것이고.....

책만 잡고 있을 시간은 없을 듯 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없을 듯 싶어서 부담없이 읽을 책을 찾았지요.


손때 묻은 책들은 너무 두껍거나, 내용이 빡빡하여 부담이 느껴지더라구요.

사실...처음에는... "엄마라는 여자"... 흔한 엄마...의 일상이나 의무나 고됨을 토로하는....육아서겠지 싶어서 지나쳤지요.

하지만... 제가 찾던 적당한 두꺠의 책들이 많지 않았고, 집어든 책들 마다 별로 구미가 안 당기더라구요.


그 와중에...

지나쳤던 "엄마라는 여자" 책을.... 별 기대없이 들춰봤습니다.

부담없는 에피소드들의 묶음, 단순하지만 땃뜻한 그림체로 각 에피소드를 2페이지 만화로 표현해놓은 구성.....

그리고...살짝 읽어봤을 때.. "엄마의 귀여움"이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사실 "엄마라는 여자"와 나란히 "아빠라는 남자"도 같이 꽂혀있기에 두 권 다 집었어요.


숙소에서 자리잡고 읽기 시작할 떄,  책이라곤 거리간 먼 신랑이 왠일로  "아빠라는 남자"를 집어들길래...

전 "엄마라는 여자"를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찌요.


아니나 다를 까... 신랑은 10분이나 읽었을까? 책은 내려놓고, 핸드폰에 빠지더라구요...에구~

암튼... 첫날 저녁부터 다음날 퇴실까지... 퇴실 후에도 사실 요 책 다 읽고 오느라 한 10분 더 머물렀어요. ㅎ


책은 짧막하고, 내용도 부담없었어요.

혼자 작정하고 읽었으면 1-2시간내에 다 읽엇을 거에요.


책이 2010년대 초반에 출반되었고, 작가가 60년대 생.....

지금은 2010년대 후반이고... 제가 70년대생이니.... 얼추 작가의 당시 나이대와 비슷하지요.

그래서 더 공감가며 읽었나봐요.


물론 저와 엄마 사이는... 좋지 않아요.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엄마한테 그닥 애정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 그녀의 귀여운 엄마가... 그리고 그 엄마와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그녀가...너무 부럽더라구요.


일본이 배경이고, 일본이들이 주인공인데 이질갑이 하나도 안 느껴졌어요.

그냥 우리네 이야기 같고... ㅎ


책 읽으면서 슬며시 웃으면서 읽는 것...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건데...

그런책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오랜만에 그런 기분 좋음을 느끼면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니... 제게 참 좋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당연히 "아빠라는 남자"도 읽고 싶어졌는데....

퇴실 시간이 지나서 아쉽지만 미뤄놔야 했어요.

그래도 내용은 알고 싶어서 살짝 들춰봤는데....


먼저 이 책을 잡고 읽던 신랑이 금방 내려놓고.... "재밌냐?"고 심드렁하게 던졌던 질문이 뭔지 알것 같았어요.

작가가 아빠하고는 그닥 안 친했던 것 같은데... (작가의 글과, 옮긴이의 글에서 보면..옮기이도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았더라구요.)

"엄마라는 여자" 보다 무성의하게 썼구나...싶게 느껴지던...ㅎ

나중에 따로 소장하고 읽어볼까 싶어서 제목이며 기록해왔는데...

세트로 구입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ㅎ


"엄마라는 여자"....

"엄마"라는 존재가 그리워질 때.... 한 번 쯤 편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엄마"라는 존재가 꼭 날 낳아준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고... "엄마" 하면.. 떠오르는 따쓰함? 그리움? 이런게 떠오를 떄 말이에요..

아마 장만해두고 두고 두고 읽고, 나중에 우리 딸들도 읽어보라고 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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