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넘어선 CEO
캐롤 프랭크 지음, 이은주 옮김 / 아인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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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 그 실패에서 우리가 분명히 배운 것은 그 일을 할 수 없는 수천가지 방법이었고 따라서,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생각과 작업을 투입한다면 때로는 실패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토마슨 에디슨

 

 이 지침을 모토로 지은이는 실패를 경험하고 성공했던 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완전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 책에서 나온 실수만큼은 줄이고 성공을 향해 달리는 데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엮었습니다. 지루하게 엮은 것도 아니고 분석하여 엮은 책도 아닌 단지 많은 CEO들이 직접 겪었던 내용들을 인터뷰한 내용처럼 정리해 보기 좋게 정리를 해 놓아서 계발서 치고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힐 수 있는 부담 없는 책입니다. 생각보다 두껍지도 않았구요.

 

 여기서 제가 아는 CEO는 하나도 없었으나 전부 자리를 자신의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며 그들을 통해 알은 사실은 회사의 주인으로써 제일 힘든 건 역시나 사람관리였습니다. 그들은 믿음에 대한 배신과 그 뒤의 사람에 대한 불신감을 극복해야 했고 친한 사람들과의 동업을 통해 회사의 우두머리는 두 사람일 수 없다는 것, 그것은 꼭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를 가지고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뼈저린 진실이었습니다.

 

 여기서 이 사람들은 모두 공통적인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대범함과 두려움에 대한 용기와 개척정신, 끈기, 인내였습니다. 한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창업을 결심하고 직접 회사의 주인이 되어 회사를 꾸려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낙관적인 마음상태가 필요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신념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 그것만 있으면 될 것이냐? 아니, 그것도 아닙니다.  실패한다 해도 그에 맞설수 있는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끈기, 지금은 실패의 위치에 있더라도 목표까지 가기 위한 그 과정의 인내가 없다면 절대 사업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사업자뿐 아니라 어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읽으며 사업자가, 한 회사의 우두머리가 되는 건 생각보다 만만찮고 힘든 일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모든 부담과 책임을 안고 가야 하는 일이기에 왠만한 심장 가지고는 못할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목표에 올랐을때 그 사람이 크고 대단해 보이며 빛나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성공한 CEO들은 카리스마와 매력을 뿜어내 사람들에게 우러러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기회가 있지만 너무나도 긴 고난을 지레 겁먹고 포기해버리는 자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저 사람은 특별하고 더 많은 재능을 지녔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러나 진정 성공한 자들은 처음에는 다 빈털털이에서 그 위대한 자리에서 오른 사람들이며 처음에 재능에 핑계를 댔던 사람들이 무시했던 사람들 중에 일부분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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