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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을 닫으면서   

연인과 헤어진 친구를 봤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재미있게 놀기도 했답니다. 

 

08을 닫으면서 

이승열의 이유라는 곡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이외수의 하악하악을 지하철과 자기전의 시간을 활용해 다 읽었습니다. 

아- 교보 3층에서 민음사판 사기열전중 공자의 제자 부분을 다 읽기도 했습니다. 

 

08을 닫으면서 

윤상의 홈페이지에서 그의 라디오 출연분을 듣기도 했네요. 

 

08을 닫으면서 

어머니께서 얻어 온 고구마 케이크를 얻어 먹었습니다. 

 

08을 닫으면서- 

서울하늘 어디선가는 

살수차가 동원되고, 최루탄이 던져지며 

여학생들의 젖가슴을 전의경이 주물러댔단 믿어야할까 말까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2009년 덤벼라

09년을 열면서 

흠- 글쎄 

하루만에 일년의 계획과 기대를 담는다는 것은 억지스러울지도. 

아니 사실은 귀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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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병신아 울기는 왜 우냐 

연애라는거 참 힘든거 같다. 당신 혼자 그리 사려깊고 생각이 많으면 뭐하니. 연애라는 것은 너 혼자 하는것이 아니라 너와 나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인데.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과 행복하기 위해야 할 것인데, 왜 당신은 쓸데없는 인연들에만 마음을 흘리고 다녔던가. 당신 옆에 있던 사람이 그렇게 힘들다고 하지말라고 그랬으면 좀 들어줘도 됐건만. 왜 떠난 사람을 못 잊어서 그리도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만 한답니까. 

...헤어지잔말은 힘들었던 사람이 꺼냈죠 

당신은 그 말을 듣구선 충격도 받고, 슬퍼도 했답니다. 하지만 헤어지잔 말을 한 그 사람은, 어쩌면 매일매일 당신이 지금 느낀 슬픔만큼을 안고 견뎌왔던 것일지도 모르네요. 

사람이 착하다고, 당신이 지적이고, 고상하다고 연애를 잘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고상하지 않다고 이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진정 가지고 싶은 것이 무언지 판단이 안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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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3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대를 간보기 하는 그 순간부터 그건 연애가 아닐껍니다.

kyung 2009-01-01 12:34   좋아요 0 | URL
연애란...

푸른신기루 2009-01-01 21:50   좋아요 0 | URL
... 정말 힘들더군요.. 휴휴
 

오후에 할머니 문병을 갔었어 

풍으로 2년째 요양중이신 우리 할매는 침대에만 누워 계셔가지꼬 다리는 굳어버렸고, 왼쪽 손도 거의 움직이지 모한다. 바깥 바람을 못 쐬니깐 피부도 허옇고... 좋긴 좋더라. 

할매 드시라고 엄마가 호박죽이랑 순대를 사갔는데, 우리 할매는 연신 우리보고 무그라- 무그라- 

할매 순대 드시고 싶다 그래가지고 껍데기 까서 안에꺼만 조금 짤라서 입에 넣어주고는 내가 할매 손을 잡아봤는데, 아 맞다. 우리 할매 오른쪽 검지손가락이 반틈이나 없드라.  

예전에 뭐때문에 다치셔서 그런거란걸 어렴풋이 기억이 나데 

 

할매 그 손가락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티끌없이 완전하게 늙어가는 사람은 없다고 말이야. 어릴때는 모두가 깨끗했는데, 어느샌가 상처입고, 그 상처가 곪아가고 그게 굳어가고 그러더라. 

내 비록 할매에 비하면 반에 반도 안 살았지만, 이젠 완전한것은 없다라는 것은 알만한 나이가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누구는 암에 걸렸다가 회복했다는 소식도 들었으며, 나도 뭐 씨게 아팠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했고. 어제 무한도전 보니깐 어린 하사관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었다가 피나는 재활훌련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 


인생 뭐 있겠나?
 

대장간에서 철을 만들때 엄청나게 때리고 다시 뜨겁게도 했다가 물에도 담궛다가 뭐 그래서 진짜 강한 철이 나온다고, 예전에 훈련병때 불교 군종장교가 말햇다.  

생각해보면  

인생도 뭐 그러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 씨게 때리고 때리고 또 때려서 얼매나 강한 인간들을 만들라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뭐 인생이지 않을까. 26섯 3일전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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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젠 티스토리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메뉴도 꾸며보고, 예전에 남겼던 글을 조금 옮겨담아서 사람들의 방문도 지켜보았다. HTML 소스를 이용해서 더 멋지구리하게 꾸미는 것도 가능해보여 나 역시 수정도 해보았건만 잘 안 되더라. 

티스토리와 이 곳을 두고 어느 곳에 정착을 할까? 생각을 해봤다.  

티스토리는 뭔가 도시의 번화가처럼 북적거리고 화려해보였다. 사람들도 많고, 올라오는 글도 무언가 멋지고 화려해 보였다. 하루 방문자도 이곳에 비해서 꽤 많은 것 같고- 

이 곳은 어떠한가? 하루를 두고 지켜봤는데, 시덥짢게 남긴 글에 세 분이나 댓글을 남겨주셨다. 티스토리처럼 화려한 맛은 없지만 무언가 동네 마을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쩌다 이 곳에 정착하게 된다면 떡이라도 한 판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어. 

농담이고 /  익숙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내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니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귀찮기도 하네. 언제 이 메뉴와 구조들에 적응이 될까 걱정도 된다. 사실 어제는 최근에 산 윤상의 앨범을 리류란에 썼었는데 내 리뷰가 윤상 앨범을 클릭하면 바로 리뷰에 뜨길래 당황스러워 오늘 아침에 지우기도 했었다. 

내가 음악을 듣고, 때로는 책을 읽고 글을 남겼을 때. 내 감상들이 저렇게나 적극적으로 표현됨에 조금은 당황스러워 어쩌나 싶기도 하네.   

음-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글을 쓰기도 해야한다는 것일까? 

 

 

 

어쨌든- 조금만 더 돌아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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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2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루떡보다....인절미가 좋습니다...(그렇다고 꼭 떡을 돌리시라는 말은 아니고요..^^)

kyung 2008-12-28 21:25   좋아요 0 | URL
^^ 첫 댓글 감사해요! ㅋ
 

아아- 잘 들리세요?  

정든 커뮤니티를 떠나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2003년 1월 1일 부터 시작되었던 그곳과의 인연을 이제는 조금씩 정리하려 합니다. 

제가 이곳에 완전 정착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오늘은 , 

오늘은 그냥 복덕방에 할머니와 함께 

방 구경 하러 왔다고 해두죠. 

 

이 동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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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2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햋빛은 잘 들어유~~

푸른신기루 2008-12-27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도 잘 나와요~ㅋㅋ

kyung 2008-12-28 21:25   좋아요 0 | URL
뜨신물 잘 나와요? ㅋㅋ

Joule 2008-12-28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부녀회 반상회가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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