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그냥 재밌는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답답한지 모르겠다~

아이구 답답해라
답답해라

맥주나 한 잔
혹은 담배나 한 개피 피웠으면 좋겠지만

맥주는 없고
담배는 끊었고

아이구 답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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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는 많은 생각이 뒤섞여있고,
그 생각을 조금이나마 정리하려고 키보드 자판을 통해서 글로 옮겨본다.

활자로 표현된 나는 언제나 이상적인 인간이다
요즘은 아무래도 연애를 하기에 나 스스로에 대한 글 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글을 많이 쓰는데, 그 글 역시 마찬가지다. 

글 속에서 나는 언제나 멋있고, 이상적이다.

하지만, 실제 행동은 어떠한가? 많이 생각든다.
당장 어제 나는 이러이러하게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 글로 옮겨댔건만 
오늘, 그 더러운 성질이 뻗쳐나와 상대방을 실망시키고, 나 스스로도 후회를 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지키지도 못 할 것들 차라리 표현하지를 말자하며
아무것도 안 한 적이 있다.

...몇 년이 지나보니 그게 최선은 아니더라. 
어떤 다짐이든 그게 실행이 안 되더라도, 일단은 내뱉어 놓으면
적어도 그 이상향을 향해서 내가 다가가려 노력은 하니깐, 어쩌면 그걸로도 가능성은 비춰지지 않을까. 

아에 없다와, 조금 있다는
오와 엑스의 차이일지도 모르는 일이니깐.

어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행동에 잘 옮길까?

...의지?
 
솔직히 어려운 문제이다. 

 

마음에 여유가 참 없이 산답니다.
하루하루 내 일상과 생각을 남기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멍청하게 컴퓨터 앞에서 서핑하고 노는 것은 잘 하는데, 정작 글 남기기, 생각하기는 잘 안되네요. 아마도 그건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일지 모르겠네요. 

자주 들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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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어쩌고저쩌고  

여보세요?
콜렉트콜 어쩌고 입니다.

삐- 

히야 내다.
아- 동생이구나.  

왠인인가 전화를 받아보니
오늘이 내 음력생일이라고 청소시간에 땡땡이를 까고 전화를 걸었네 

고맙긴한데
왜 90초에 200원짜리 수신자 부담이나



요새 누가 음력 생일을 챙긴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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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와 이 곳을 저울질 한다는 이야기는 아마도 했을겁니다. 

티스토리도 매력적인 곳이죠.
하루 방문자도 이 곳의 거의 10배는 됩더이다.

하지만 이 곳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사람 냄새입니다.

여기서는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비록 하루 방문자는 티스토리에 비해 많진 않겠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에 당신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입주가 꽤 까다로왔네요.
걍 곱게 들어오면 될 것이지
무얼 그리 따지고 따져댔는지 모르겠군요.

어쨌거나
자알 부탁드립니다.


...동네 구경 좀 시켜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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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02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떡부터....^^(농담입니다.) 어찌되었던 이곳에 정착하셨으니 즐거운 블로그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렇다고 알라딘 관계자는 아닙니다.)

마늘빵 2009-01-02 10:28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어쩌면 관계자일지도 모릅니다. ..... ( '') 첨 왔을 때는 서재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시면 될 듯.

하날리 2009-01-02 11:24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이곳'에서 근엄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농담 같은 건 안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메피님도 떡은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아프님은 '이곳'에서 가장 잘 생기신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 윗분들 신상정보였습니다.

kyung 2009-01-02 12:02   좋아요 0 | URL
그럼 하날리리턴즈님은 어떤분이신가요? ㅋ

(여기저기 구경 많이 해볼께요~)

푸하 2009-03-1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냄새라 좋군요.
또 놀러 오겠습니다.ㅎ~
 

참, 잔인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한 사람의 고통과 고난이 살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로 들렸기 때문이지.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잠깐 오해를 했던 것 같아. 고름이 살이 되지는 않지만, 고름이 없다면 상처들이 곪아 영원이 치유되지 않겠지.

말하자면, 영겁의 고통.

고름이 비록, 이미 헤져버린 살이 되지는 않지만 내가 죽지 않게, 더 많은 고통을 받지 않게끔 하는 좋은 치유약이 된다니. 좋아. 그렇게 좋게 생각하자.

생각해보면, 고름이란 우리의 만병통치약인 망각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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