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티스토리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메뉴도 꾸며보고, 예전에 남겼던 글을 조금 옮겨담아서 사람들의 방문도 지켜보았다. HTML 소스를 이용해서 더 멋지구리하게 꾸미는 것도 가능해보여 나 역시 수정도 해보았건만 잘 안 되더라. 

티스토리와 이 곳을 두고 어느 곳에 정착을 할까? 생각을 해봤다.  

티스토리는 뭔가 도시의 번화가처럼 북적거리고 화려해보였다. 사람들도 많고, 올라오는 글도 무언가 멋지고 화려해 보였다. 하루 방문자도 이곳에 비해서 꽤 많은 것 같고- 

이 곳은 어떠한가? 하루를 두고 지켜봤는데, 시덥짢게 남긴 글에 세 분이나 댓글을 남겨주셨다. 티스토리처럼 화려한 맛은 없지만 무언가 동네 마을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쩌다 이 곳에 정착하게 된다면 떡이라도 한 판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어. 

농담이고 /  익숙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내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니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귀찮기도 하네. 언제 이 메뉴와 구조들에 적응이 될까 걱정도 된다. 사실 어제는 최근에 산 윤상의 앨범을 리류란에 썼었는데 내 리뷰가 윤상 앨범을 클릭하면 바로 리뷰에 뜨길래 당황스러워 오늘 아침에 지우기도 했었다. 

내가 음악을 듣고, 때로는 책을 읽고 글을 남겼을 때. 내 감상들이 저렇게나 적극적으로 표현됨에 조금은 당황스러워 어쩌나 싶기도 하네.   

음-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글을 쓰기도 해야한다는 것일까? 

 

 

 

어쨌든- 조금만 더 돌아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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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2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루떡보다....인절미가 좋습니다...(그렇다고 꼭 떡을 돌리시라는 말은 아니고요..^^)

kyung 2008-12-28 21:25   좋아요 0 | URL
^^ 첫 댓글 감사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