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알라딘에서 산 책들이다. 새 책 두 권, 중고 24권.

기록을 보니 종로에서만이 아니라 신촌, 잠실신천,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수유 등에서도 샀다.

갈증 때문에도 샀고 습관적으로도 샀고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도 샀고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언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도 샀다.

다른 곳(종로서적, 영풍문고, 교보문고, 혜화동 동양서림 등)에서 산 책들은 계수하지 않았다.

약소한 책 구입 기록일 뿐이다. 이제 다시 책을 사러 서울에 갈 때가 되었다.

집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종로까지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익숙해져서이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책을 살 기회가 있어서이다.
나는 같은 책을 두 번 산 적이 몇 번 있을 뿐이니 책 중독자는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책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끼니 그런가 싶기도 하다.

살 책은 많고 읽을 시간과 능력이 부족해 힘들 뿐 나는 나다.

1.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2017년 8월 20일. 조용미 시집)
2. 드므(9월 27일. 김해경 소설. 새책)
3. 조선의 9급 관원들
4.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5. 서울역사문화탐방(이상 11월 3일)
6. 고려왕릉(11월 8일. 새책)
7.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8.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1(이상 11월 9일)
9. 아큐정전
10. 과학을 읽다(정인경 인문과학서)
11.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이상 11월 18일)
12. 동양철학 스케치 2
13.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이상 11월 22일. 김경수 문학평론집)
14.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 - 책으로 만나는 윤동주
15. 과학의 불교(이상 12월 8일)
16. 그럼에도 페미니즘
17. 구성주의와 자율성(이상 2018년 1월 12일)
18.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채효정 인문서),
19. 한양도성(이상 2018년 1월 20일. 전우용)
20. 간송 전형필
21. 한용운
22. 밖으로부터의 고백(정은경 문학평론집)
23. 은유의 힘(이상 1월 31일. 장석주 시론집)
24. 답사의 맛
25. 배움에 관하여(강남순 인문서)
26. 심리학의 도(이상 2월 2일. 진 시노다 볼렌 인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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