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ken sewol ferry‘란 말도 있지만 ‘1만톤의 슬픔‘이란 말도 있다.

탄핵이 결정된 박근혜에 대해 외신이 ‘Park out‘이라는 무미하고 간결한 표현을 한 것은 좋게 보았지만 세월호를 무미하게 표현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은유나 수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세월호에 대해서는 비유를 쓰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1만톤의 슬픔‘같은 말..

슬픔을 양화(量化)할 수 없으니 1만톤의 배 즉 비극의 세월호가 일깨우는 슬픔이란 말이다.

슬픈 시 같은 현실, 아픈 세월(歲月), 아픈 세월(世越)...더 이상 아파서는 안 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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