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들렀더니 이** 선생님께서 1등으로 자료를 올리신 것이 보이네요.(부지런) 저는 하루 사이(22, 23일)에 36기 해설인 중촌 & 남촌과 개인적으로 하는 해설인 경복궁을 맡았는데요 늘 그렇듯 자료 의존성이 높아 빌린 책들과 참고 가치가 있는 소장 책들로 책상을 예외 없이 혼잡한 시장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촉매는 적당히 집어넣어야 제 역할을 한다. 술도 촉매여서 적당하면 이야기꽃을 피우고 사랑과 시(詩)를 끄집어낼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넣으면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혼수 상태)'...제가 참고로 하려는 많은 책들이 마구잡이로 집어든 촉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죽도 밥도 아닌 무언가가 되지 않으려면 필요하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자르고 버려야겠지요? 멋진 해설들 기대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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