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스승의 말씀을 듣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가 한 시간도 안 되어 비활성화(탈퇴) 조치했다.(aqueous1091이란 아이디로. 이 단어는 물을 함유한다, 수성水性의 등을 의미. aqueous humor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액체로 수양액水樣液이라 한다. 이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녹내장에 걸릴 수 있다. 발음인 에이퀴어스는 꼭 A queers로 들린다.) 다음 카페에서 접할 수 있는데 굳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던 것은 모바일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비활성화하기 전에 두 명이 나를 팔로우했다는 사실에 아무 글도 올리지 않은 나를 왜? 란 생각이 들었다. 비활성화하려 하니 정말 떠나시는건가요?란 문구가 떴다. 순간 찡한 마음이 들었다.(참 마음이 약하다.) 대신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음 카페를 검색해 설치하고 웹에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모바일에서의 만남이지만 헤어지는 것은 아쉽다. 사실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기에 트위터(또는 인스타그램)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냥 개인사에 기록할 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