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이 있다. 광교(廣橋)와 장교(長橋)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후에 이 이름은 시장이 배오개 터에 자리 잡으면서 널리 모아 간직한다는 의미의 광장(廣藏)이 되었다. 광장(廣長)이란 말을 만들었다.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과 장수왕(長壽王)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광개토대왕은 영토를 넓힌 임금이기에 광(廣)이 어울리지만 아버지인 광개토대왕 못지 않게 큰 역할을 한 장수왕을 오래 산 것에 초점을 두고 장수(長壽)라고 지칭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잘 간직하여 지킨다는 의미의 장수(藏守)는 어떤가. 책을 읽고 학문에 힘쓰는 것을 의미하는 장수(藏修)는 어떤가. 고구려 기록이 없으니 알 수 없으나 장수왕은 학문에 힘쓴 임금일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