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인 마그마의 ‘해야‘를 부른 보컬 조하문은 당시 연세대학교 지질학과 3학년이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폭발 직전의 바위 녹은 물인 마그마를 팀의 이름으로 삼았다. 조하문은 2002년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목회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1969년 데뷔한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Magma는 어떤 배경으로 팀의 이름을 정한 것일까? 프랑스 그룹 Magma의 사운드에 크게 공감하던 때가 있었다.


마그마의 음악은 폭발하는 마그마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고 Magma의 음악은 화산쇄설류의 도도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다. 뜨거운 가스, 화산재, 암석 등이 섞인 화산쇄설류는 용암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지질학을 전공한 사람이 목회를 하면 어떤 유형의 목회를 하는지 궁금하다. 지질학이라는 과학의 한 분야와 기독교 신앙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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