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해 사이에 산 과학책들 가운데 아직 읽지 못한 것들이 꽤 있다. 찰스 코겔의 생명의 물리학, 김우재의 과학의 자리, 박문호 박사의 빅 히스토리 공부, 로버트 비숍 외의 기원이론, 랠프 스티얼리 외의 그랜드 캐니언,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 등이다. 이렇게 목록을 작성하는 것은 콜린 스튜어트의 시간 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을 읽은 자신감에 기인한다. 친구가 루이스 다트넬의 오리진(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을 읽고 있으니 기원이론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제리 코인의 지울 수 없는 흔적, 임택규의 아론의 송아지 등 노아 홍수론(격변론)의 오류를 파헤친 책을 읽었으니 노아 홍수가 그랜드 캐니언을 설명할 수 있을까?란 부제를 가진 그랜드 캐니언, 오래된 지구의 기념비를 읽어야겠다. 그런데 역사 책은 언제 읽고 지질학 책은 또 언제 읽지? 기도도 해야 하고 잠도 자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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