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强硬)해야만 제대로 공부한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다. 논의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자신이 옳다는 무근거의 믿음에 기반해 "실천하지 않으면 공부가 헛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저격(狙擊)에 동참할 것을 강권(强勸)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무책임하다고 몰아붙이며 나서지 않는 이들의 공부를 무익한 열정이라 규정한다. 하지만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가릴 줄 알아야 하고 이론과 실천이 대립하는 항목이 아님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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