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책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희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지난 해 지질공원(철원 지역 한탄강)에서 평화에 대해 말하라는 미션(세상에 지질공원에서 평화에 대해 이야기 하라고 하다니..)을 부여받았을 때도 책으로부터 결정적 도움을 받았고 최근 산 평화 관련 책으로부터도 향후 일정에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잘못된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 책에 신뢰할 만한 정보는 서울 관련 정보고 상식에 반하는 정보는 내가 사는 연천에 대한 정보다.(물론 서울 정보는 더 찾아보고 연구해야 한다.) 지난 달 종로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뒤 타고나온 마을 버스에서 바라본 서대문역까지의 마을과 거리는 풍경이기보다 해설해야 할 자료로 다가왔다. 


상기한 책 내용과 종로도서관에서 나올 때 버스에서 본 대상을 하나로 수렴하는 읽기, 그리고 해설을 해야겠다.해설에도 낯설게 하기란 말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런 심정으로 하고 싶다.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설명하는 것도 흥미를 끌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흥미를 끄는 것은 기존 코스에서 숨겨지듯 있었던 곳을 이야기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곳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제 움직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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