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살짝 내리더니 곧 갰다가 코스 점검을 위해 하는 순회 마지막 부분에 조금 세게 내렸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참 많이 걸은 날이었습니다.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정독도서관에서 서울도서관까지, 서울도서관에서 명동성당까지...서울도서관에서 명동성당까지는 군데 군데 작은 착오들이 있어 코스를 되풀이해 이리저리 참 많이 걸었습니다.

 

백팩을 메고 다섯 시간 이상 무거운 발걸음을 떼어 놓았고 전철을 이용하는 90분 중 한 시간 이상을 선 채 왔더니 팔다리가 두드려 맞은 것 같습니다. 매일 30분씩 등산화를 신고 저녁 산책을 하면 근육 운동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1월 8시간이나 한양도성을 걸을 때도 무거운 등산화를 신었는데 당시보다 오늘이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