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제 시인이 된 거지? 구글링을 하다가 내가 시인으로 소개된 블로그를 보았다. 정확하게는 박태웅 시인으로 소개된 것이다. 박태웅이라고 하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더 찾아보았다. "내가 사는 연천군의..”라는 글이 보이고 2007년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서 일한 사실, 스위스의 포겔 박사에게 부탁해 자연 약재를 구입한 사실, 개포동의 이필영 박사를 찾아간 사실, 위장 때문에 쑥뜸을 떴다는 사실 등 내 이야기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어떻든 ‘초대 시인’이라는 카테고리에 내 블로그 글을 스크랩해 놓은 블로거는 내 글만 보고 나를 시인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형식으로 보아 수필이 분명한데 어찌 시인의 글이라 생각한 것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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