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언 울프가 ‘다시, 책으로’에서 우려하는 것은 디지털 기기에 빠진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보이는 산만함과 주의력 결핍. 낮은 몰입도 등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자와 디지털 기기의 집합적 주체성을 다나 해러웨이는 하나는 부족하고 둘은 너무 많다는 말로 표현했다.(‘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참고) 그들의 관계는 하나라고 할 수도 없고 둘이라고도 할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의 관계를 표현하기에 하나라는 말은 부족하고 둘이라는 말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다나 해러웨이의 말을 보내고 복잡성에 대해 생각한다. 복잡성은 둘이면 좋아도 셋은 너무 많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복잡하지만 단순하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