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도전‘, ’낯선 시선‘... 내가 읽었고 현재 가지고 있는 정희진 님의 책이다. 이 분의 논리와 설득력에 매료된 것을 감안하면 아주 적은 수다. 정희진 님 외의 페미니즘 책들 중 내가 읽었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이현재 님의 여성 혐오, 그 후‘, 백소영 님의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 우에노 치즈코 님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윤보라 님 외 지음 그럼에도 페미니즘등이다.

 

어제 알라딘 종로점에서 정희진 님과 여러 저자가 함께 쓴 양성평등에 반대한다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가난한 탓에 우선 순위로 설정한 1. 역사, 2. 철학, 3. 과학 분야의 책을 사고 정희진 님의 책은 다음 기회에 사기로 했다.

 

낯선 시선의 뒷 표지에 상투성, 진부함, 통념을 단칼에 베는 비수 같은 언어란 소개 글이 쓰인 것이 눈에 띈다. 정희진 님의 책을 읽는 것은 페미니즘의 옳음을 확인하고 그에 나를 맞추는 길이지만 상투성과 진부함, 통념에 빠질 수 있는 나를 일깨우는 길이기도 하다.

 

덧붙이면 정희진 님, 그리고 다른 읽을 만한 페미니즘 책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부지불식간에 반여성적 언행을 보일 수도 있음을 감안하면 스스로를 비춰보게 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들이다. 전기한 책 외에 정희진처럼 읽기‘, ’혼자서 본 영화‘, ’여성 혐오가 어쩄다구?“ 등을 읽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