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옛 정원 10선‘ 출간 소식을 듣고 검색해 보니 아직 입고되지 않은 출간 예정 책인 듯 하다. 정원은 장석남 시인이 즐겨 다룬 소재여서 흥미를 가졌었다. 정원과 비슷한 누정에 대한 책도 읽어야 할 것들이다. 정원 책 검색을 하다가 두 권의 의미 있는 책을 발견했다. ’왕의 정원 수원 화성‘과 고옥주 시인의 ’제비꽃 정원‘이다.
전자는 정조(正租)와 관련한 귀한 자료이고 후자는 ’녹차 한 잔’과 ‘청령포 일기‘의 시인인 고옥주 시인이 펴낸 출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집이다. ’왕의 정원 수원 화성‘은 나온 지 1년 9개월 밖에 되지 않은 책인데 벌써 품절이다. 좋은 책들이 많다. 수 없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 가운데 읽어야 할 좋은 책들을 선별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누리는 가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