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에게서 살아남기
J.H. Hyun 지음, 구세희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상어에게서 살아남기>첫 부분을 읽었을 때< 에너지 버스>라는 책이 많이 생각났다. 본문 내용이야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두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목적은 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긍정적인 대답은 모든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듯 나 역시도 그렇다. 성공이란 꼭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에서만 찾을 수 있는게 아니듯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더 나은 삶을 향해,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더 높은 자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성공적인 육아를 위해 등등 많은 이들이 주어진 자리에서 목적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우리들 주변은 언제나 상어떼에게 둘러싸여 있고 그 상어떼는 부모일수도 있고,친구일수도 있으며 때론 내가 주변을 위협하고 있는 상어떼가 되기도 한다.  가슴이 무너지는 비극들,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들, 크고 작은 사건들,고난,걸림돌,높은 벽...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저자님은 상어떼라 표현했다.  적절한 비유라 생각된다. 프롤로그를 읽다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실려있다. 조금은 충격이었고 내가 가까운 누군가의 상어가 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았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맞닥뜨리는 상어 중 하나는 우리에게 좋은 의도로 조언을 하는 사랑하는 이들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생각하고 아끼며 걱정하는 경우가 많고, 당신의 성공을 바란답시고 삶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안전한 길을 택하라고 조언한다.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당신이 진심으로 즐기고 잘하는 특정 스포츠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우명해지기 힘들다면서 음악가나 배우가 되는 것도 만류한다. 당신의 가정은 당신이 법학,의학,그것도 아니면 일류대학교에서 원하는 학위를 딸 수 있게 지원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당신을 다독인다.-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어떼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영복을 갖춰 입듯 최종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건물을 올릴 때 설계가 우선이듯 자신을 믿고 설계를 하여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가끔 무언가를 할 때 잘 풀리지 않을 경우가 있다. 그것이 일 일수도 있고, 인간관계일수도 있는데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나의 꿈은 어디에 있나? 자신만의 꿈을 꾸며 앞을향해 나아가야 할 때, 상어 때문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저자님은 이 부분을 상어와 함께 헤엄치기라 표현한다. 목표를 정했을 때 목표에서 머물면 그것은 몽상이고 행동과 실천력이 뒤따를 때 꿈은 이루어질테니까. 조언에 귀 기울이되 선택과 결정은 자신의 몫이라는걸 항상 기억해야한다. 상어에게서 살아남으려면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며 앞으로 나아가 도전이라는 과제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역경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극복해야 달콤한 열매도 함께 얻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본문에는 저자님의 상어떼  이야기도 실려있고 미국 전 대통령인 링컨, 농부, 사업가 등등 많은 이들이 상어떼에게서 살아남았던 내용이 실려있다.

<상어에게서 살아남기>라는 책, 이 한 권만 놓고 본다면 괜찮은 내용이지만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별반 다른점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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