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월급 - 50부터 따박따박 들어오는
송승용 지음 / 웅진윙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50부터 따박따박 들어오는 평생월급>

평~~ 생~~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연금복권이 한참 유행을 했고 나도 몇장 사봤었다. 목돈도 좋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월급의 위력을 잘 알기 때문에~~~. 이제는 100세시대가 도래했다. 정말 100살까지 살면 어떻하지? 라는 광고가 가슴에 팍~~팍~ 와닿는 지금, 준비를 해야한다. 그냥 준비가 아닌 철저한 준비..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났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우리 부모님 세대보다 삶은 더 팍팍해진듯하다.  삶의 질은  윤택해졌는데 왜 현실은 더 팍팍하다 느껴질까? 또한 현재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지만  빈부 격차는 심각하다. 송승용 저자님이 바라보는 미래에는 노후의 빈부격차는 생각 외로 매우 커질것으로 예상된단다.

 

- 나는 노후에 정말 믿는 구석이 있는걸까? 아니면 구체적으로 따지면 정신건강에 해로울까봐 지레 겁을 먹고 외면하면서 미루고만 있는 걸까? 막연한 낙관론자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어?' 라며 애써 평안을 찾을 수는 있다 -23p - 라고 생각하고 덮어두기에는  미래가 너무 불안하다. 나는 낙관론자는 아니다. 믿는 구석도 없다. 자식에게 기대어 살 생각도 없다.  다만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기에 미리미리 준비를 못한 탓에 머지않아 다가올 노후가 무진장 걱정된다. 불안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교육비를 조금 줄이고 거기에서 발생된 자금을 노후 연금으로 붓고있다. 하지만 쥐꼬리만한 연금으로 평범한 노후는 꿈도 꿀 수 없기에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하다.

 

<평생월급>의 기본은 연금이다. 노후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할까? 200만원? 300만원? 다다익선~~ 돈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현재 물가를 기준으로 월 200~300 정도가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도 그리 말하고. 내노라하는 재무 전문가들도 그리 말한다. 그런데 <평생월급>의 저자님은 이것이 공포의 마케팅 전략이란다. 기본 생활을 위한 최소 금액을 책정하고 의료비와 여가생활비를 더해 필요한 금액을 생각한 뒤 그에 맞춰 준비를 하란다. 필요자금을 다시 꼼꼼하게 정리해봐야겠다. 뉴스에서,신문에서,방송에서 전해주는 필요자금에 지레 겁먹지말고~

 

성장한 자녀들이 주는 용돈으로 평생 월급통장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다만 주의점 또한 있는데 자녀가 부모님 명의로 직접 연금상품에 가입하면 증여세가 발생할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44p~49p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결론적으로 연금 5층 안전장치를 마련하면 평생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5층 안전장치란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월지급식 상품과 주택연금, 일하기. 벌써 40대라고, 50대라고, 60대라고 늦었다 생각말고 본인에게 알맞은 연금 형태를 파악하고 연금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자산과 생활을 조정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불안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 국채를 비롯해 채권에 대해서도 배웠으며 물가인상이 반영된 국민연금과 반연되지 않는 개인연금의 장단점이 잘 설명되어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 5단계를 실천하여 평생들어오는 월급을 만들어야겠다.

 

평생 월급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나에게 평생월급은 달콤한 유혹이자 현실적인 이야기였기에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밤새 읽었다. (아,, 나는 왜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밤을 꼬박 새워가며 읽는걸까 ^^;; )암튼~ 내게 적용할 부분들, 공부해야 할 부분들, 연금과 보험회사의 감언이설에 속지 않는 비결,,, 첫 마음은 그랬는데 읽다보니 이전에 읽었고,노후의 불안감 때문에 공부하기 시작해서 봤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밑줄 정도로 마무리를 했다. 노후와 자녀비용이 제일 큰 걱정이었던 나는 꽤 많은 재테크 책을 읽었기에  밑줄 정도였지만, 노후 준비를 못했거나 미비한  40대 부터 50대~60대 까지 도움이 될듯하다. 물론 여러 종류의 재테크 서적을 읽었던 내게도 <평생월급>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기에 친구에게 추천할만하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한권에 담아냈기 때문인지 조금 더 자세히 다뤄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충분치 않아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대부분 괜찮았고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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