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넘버 포2>를 재미있게 읽었던 우리 아이의 감상평* 공백기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닌데도 벌써 스토리를 까먹은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앞에 2쪽분량의 스토리가 나와있다. 전 편에서 주인공 존의 갈등과 헨리의 죽음, 그리고 넘버 식스의 등장으로 스릴넘치고 고동치는 내용전개에 맛을 들이신 분들이 계신다면 축하합니다, 이번 권 역시 '이거 혹시 문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나다. 전 편과 같이 약간의 로맨스가 있으나 이번권에서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도망자의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로맨스가 나온다. 사랑과 배신 그리고 급박한 전투현장 주인공의 무력함에서 아쉬움이 나오는 장면까지 정말 몰입감이 뛰어나다고 할수있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주인공 넘버 세븐은 스페인이 있다. 그녀는 그녀의 세판과 함께 힘든생활을 영위하면서 도망치다가 산타 테레사 수녀원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넘버 세븐의 새로운 이름은 '마리나' 세판은 '아델리나' 라는 가명을 쓰고 살아간다. 마리나는 점점 종교적으로 변해가며 로리언을 부정하고 원망하는 아델리나와 싸운다. 심지어 아델리나는 마리나가 레거시가 나타났다는 사실도 모른다. 결국 세판의 도움 없이 혼자서 레거시를 키워나가던 마리나는 공식적인'주정뱅이' 헥토르와 대화를 나누며 위로를 받는다. 마리나는 인터넷으로 우연히 존의 소식을 듣고 놀라면서 걱정을 한다. 인터넷으로 그의 소식을 듣고 아델리나에게 전해주지만 아델리나는 오히려 화를 내기 시작한다. 어느날 마리나는 헥토르를 만나 평소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건너편 탁자에 피타커스의 이름이 거론되는 책을 읽고있는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 그녀는 모가도어인이라 의심을 하고 그 자리를 피하는데...........그 수상한 남자는 과연 모가도어인이었을까? 한 편 자신의 고등학교를 자신이 부수고 테러짓을 했다고 세상의 관심을 받게된 존은 훔친 번호판을 단 샘의 트럭을 몰고 다른 가드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도중에 식스는 자신이 세판을 어떻게 잃었는지,자신의 함이 어디있는지를 말하고 그들 일행은 식스가 잃어버린 함을 되찾기 위해 모가도어인들의 동굴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도중 틈틈히 수련을 하던 존은 자신이 식스에게 마음이 있는 걸 알게되고 세라를 생각하면서 갈등을 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로리언의 함을 열고 결국 헨리가 남긴 편지를 읽고 많은 사실을 알아낸다. 자신과 샘의 관계마저도....샘의 아버지가 어떠한 분이셨는지도....어느날 식스와 존은 산책을하고 집을 들어서는 순간 불이 난 걸 알아채고 모가도어인들이 습격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모가도어인들이 자신의 함을 가져갔다는걸 알게 된 존은 샘과 함께 모가도어인을 추격한다 그러나 그들이 쫓는 모가도어 인들에게는 함이 없었고 존은 자신이 있는곳이 세라의 집 근처임을 깨닫는데............. <아이엠 넘버 포1>을 읽은 후 이 책이 지닌 매력에 푹~빠진 우리 아이가 그 화려하고도 속도감 넘치는 두번째 이야기 <아이엠 넘버 포2>를 손에 넣더니 감상평은 자신이 쓴다기에 그러라고 했다.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으면 그리도 쓰기 싫어하던 감상평을 자진해서 쓸생각을 다했을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