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발전소 : 찌릿찌릿 맞춤법 상식발전소 시리즈 3
우연정 지음, 이국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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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상식 발전소 3 : 맞춤법>
글을 쓰다보면 종종 맞춤법이 헷갈린다.  지금도 스무글자를 넘기지 못했건만 올바른  맞춤법과 적절한 동사를 찾지 못해 사전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어찌 이런일이.^^;.  아이들이 맞춤법을 틀릴때마다  잘못된 부분은 고쳐주고 ,알려주었는데 <찌릿찌릿 상식 발전소 - 맞춤법>을 읽어보니 나도 잘 몰랐던 개정된 한글과 지금까지 틀리게 사용했던 맞춤법이 이렇게 많았는지 놀랐다.  이렇게 부끄러울수가.. 아마도 <맞춤법> 책은 아이들보다 내게 더 필요한 책이었나보다. 

- 헷갈리다 :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가 표준 표기법이고 , 충청도 사투리와 평안북도 방언으로는 ’사깔리다,시깔리다로 사용되며  북한말은  삭갈리다 로 쓰인다. -(네이버 백과)-

초등학교 3학년 영어 천재 나라라는 국어는 20점을 넘어본적 없고 한국 사람이라면 한글은 당연히 잘 알고 있다는 믿음으로 국어공부를 등한시하는 귀엽고 깜찍한 여학생이며, 같은반 친구 안소남은 영어도 20점 , 국어도 20점을 결코 넘지 못하지만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한 친구로 등장한다. 

소남이와 라라는 잘못된 한글과 맞춤법을 사용하면서도 어디가 어떻게 틀렸는지 모르는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보던 세종대왕님은   급기야  두 아이에게 올바른 한글 맞춤법을 알려주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기에 이르렀다.   소남이와 라라 또래로 인간 세상에 내려온 세종이는 두 아이와 함께 생활하며 틀린 맞춤법을 일일이 고쳐주는데...



<찌릿찌릿 상식 발전소 3 - 맞춤법>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면서도 무엇이 올바른 글자인지 헷갈리고 혼동되는 한글, 잘못 쓰이고 있는 맞춤법과 잘못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가  무려 150가지 넘게 담겨져 있다.  두 아이들의 일상을 만화로 재미있게 읽어가며 ’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썼을까?  소남이와 라라가 썼던 한글을 나도 사용하지 않았었나?   올바른 맞춤법은 무엇일까? ’ 를  생각해보면서 한글자 한글자 곱씹듯 읽어보면  좋을듯하고 만화 다음 페이지에는 정확한 한글,맞춤법 설명이 재미있는  일기 형식으로  담겨져 있다. 



-1988년도에 맞춤법이 바뀐 이후에는 ’~꺼야", ’~ ㄹ께’ 등이 ’~ 거야’, ’~ㄹ게’로 바뀌었다. ’갈 꺼야’, ’기다릴께’가 아니라 ’갈 거야’, ’기다릴게’라고 써야 한다. ’갈 거야’ ’ 할 거야’ ’ 먹을 거야’ ’ 갈게’ ’ 할게’ ... - 29p-

-탕수육 얼만큼 줄건데?- ’ 얼만큼’이 아니라 ’얼마큼’ 이 맞는 맞춤법이다. ’얼마큼’의 본딧말은 ’얼마만큼’인데.’ 얼마만큼’의 ’만큼’이 ’큼’으로 줄어들면서 ’얼마큼’이 되었다. - 77p-

-’어머, 어떻해! - ’어떻해 해’가 줄어들어서 ’어떡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어떻하다’,’ 어떻해’,’ 어떻하지’는 잘못된 말이고. ’어떡하다’,’ 어떡해’,’ 어떡하지?’가 맞는 말이다. 

*사진은 <찌릿찌릿 맞춤법> 본문에서 발췌하였고 저작권은 소담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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