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그만!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 위해~

우리 반 선플특공대 ㅣ 소중한 가치 학교 1
고정욱 지음, 한재홍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0년 11월

<우리 반 선플특공대>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인터넷 사용을 잘 한다. 그만큼 우리 삶 깊숙히 파고들어 이제는 인터넷 없는 세상은 아예 생각할수조차 없다. 그리고 심심찮게 들려오는 악플 사건들.. 악플에 상처받아 자살 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은 그 종류에 따라  힘과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있을까.  

치기어린 마음에, 부러운 마음에 , 장난삼아 올린 악플 하나가 또다른 악플을 불러오고 급기야 인신공격으로 까지 치닫게 되는 상황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보았던가.  인터넷을 켜면 헤드라인 뉴스가 제일 먼저 반긴다. 궁금했던 뉴스 혹은 사건을 클릭해보면 기사 아래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도 자주 보게된다. 기사를 읽고 나도 한줄 보태볼까, 내 생각 한줄 써볼까 싶은 내용도 많지만 될 수 있으면 신중하게 글자를 선택하려 애 쓴다. 악플에 시달려본적 없고 힘겨웠던 상황은 없었지만 악플에 의한 상처를 너무나 잘 알고있기에... 

악플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치기어린 아이들 못지않게 어른들도 많다고 한다.  이시대 최고의 지성인이라 불리우는 사람들도 악플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아이들이 받는 유혹이야 말할수 없이 크리라.  고정욱 선생님이 이 책을 집필하신 이유는 많은 아이들에게 악플의 위해를 잘 알려주어 선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리라.   아이들 세상에서, 아이들만의 언어로, 마음으로 글을 쓰는  고정욱 선생님이 또한번 좋은일을 하셨다.  누군가의 게시물에 장난삼아 한번쯤 악플 한줄 달아봤을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진다. 우리 아이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우리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버 세상 속 악플에 관한 이야기 <우리 반 선플특공대>


고물상을 운영하며 여러가지 물건을 계발하는 아빠의 영향을 받았음인지 우리의 주인공 유성이는 발명가를 꿈꾸는 평범한 소년으로 전국학생발명대회에 간단하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출품하고 대상을 받는다. 그리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유성이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담임 선생님, 학급 아이들에게 박수를 받고 칭찬을 받는다.  

유성이의 어깨가 으쓱~ .  
꼬마 발명가 유성이가 자랑스러운 담임 선생님은 그 사실을 홈피에 올렸고 그 후로  격려와 용기를 담은 선플은 물론이고 악플까지 수많은 댓글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는다.  유성이도 자신의 블로그에 발명품과 대상을 받은 일을 게시하고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 용기를 주는 댓글을 받으며 꼭 훌륭한 발명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난스럽게 올라온 댓글 하나.

 -  뒈져라!. 그깟 연필심 없는 연필! 그거나 먹고 살아라.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남의 것 베꼈을 거야. 일본에 그런 발명품들 많다던데. 
토 나오는 김유성! 학교에 오지도 마라! 너는 발명학교에나 가라! .
유성이 아빠가 고물상 한다면서? 분명히 아빠가 아이디어를 내고 아들 이름으로 상을 받은 거다. 그런 식으로 유성이 경력을 쌓아 줘서 나중에 유성이가 대학교 갈 때를 대비해 입학사정관제를 미리 준비하는 거다. - 

그리고 악플이 달린 이유도 모른 채 유성이는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데 ....


악플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생활영어로 유명한 민병철 박사님과 그의 제자들은 선플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영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선플달기를 과제로 내 주면서 시작된 선플운동은 우리도 잘 알고있는  연예인 김제동씨, 유동근씨,안성기씨와 함께 선플달기 운동본부를 만들어 실천하는 삶을 살고있다는데 햇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도 동참해보면 어떨까?  선플 운동본부 : http: //www.sunful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