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한마디만한 레고의 화려한 변신. 넌 누구니?

어느날 문득... 
울 아이가  심심했나보다. 
바느질에 필요한 색실을 한가닥 한가닥 자르고 붙여 민둥머리 레고를 저렇게 변신시켜놓다니.ㅋㅋㅋ

"가발을 뒤집어 쓴 너의 정체를 밝혀라!"
"저는 민둥머리 레고 인형 인데요~~"

"네가 정녕 레고라는 말이더냐?  누가 가발을 씌워 주었는고?"
" 열여섯 살 친구가 씌워 주었고 옷도 입혀주었사옵니다~"

푸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아침 ~~ 나도 참 심심한가보다.ㅋㅋㅋ 
(쌀쌀한 화요일 아침~~ 환하게 웃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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