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 Isaka Kotaro Collection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골든 슬럼버>
평범하고 순박한 청년 아오야기 마사하루는 잠시 택배기사 일을 하던 중 치한의 공격을 받는 아이돌 스타를 구해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한동안 소식이 없던 대학 동기 모리타 신고의 연락을 받고 센다이 역 근처에서 만남을 가진다. 이러저러한 이야기 끝에 모리타는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거대한 세력으로 부터 받은  협박내용을 마사하루에게 털어놓고 끝까지 도망쳐 살아남으라고 간청한다. 그 순간 센다이 역에 도착한 새 총리 가네다는 무선 조종 비행기가 폭발하면서 사망하고 폭발과 사건을 되돌아볼 틈도 없이 마사하루는 폭발범이 되어 도주하고 있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주인공 아오야기 마사하루의 옛 애인 히구치 하루코, 마사하루의 대학 후배인 오노 가즈오, 세상에서 치한을 가장 싫어하는 마사하루의 아버지 아오야기 헤이이치, 히구치의 친구로 히라노 아키라의 애인인 기쿠치 마사카도는 조지 오웰의 작품<1984>에서 나오는 텔레스크린처럼 사람들이 주고받는 일상 정보를 취합하고 일시 저장하여  범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시 곳곳에  설치된  시큐리티 포드의 청소원으로 감시망을 허점을 마사하루에게 알려주며 도주를 돕는다. 중학생 같은 외모지만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연쇄살인마 미우라 , 

마사하루가 잠시 근무했던 택배회사 선배로 그의 결백을 믿어주며 도주를 도와주는 이와시키 에이지로 , 대학시절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폭죽공장 사장 도도로키, 경찰청 종합정보과 과장으로 폴 메카트니를 닮았으며 사건의 총 지휘를 맡고있는 사시키 이치타로는 아오야기를 쫓고 그는 그대로 평생에 걸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친구들과의 인연과 대학시절, 사건 당일, 사건 20년 후.  이리저리 시간을 넘나드는  한 남자의 평생에 걸친 도주. 읽다보면 어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게 막바지에 다다랐던 < 골든 슬럼버>. 이사카 코타로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또다른 작품을 찾아 읽어봐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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