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저축은 즐거워! ㅣ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4
전윤호 지음, 이수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 생활동화 4: 꼬박꼬박 저축은 즐거워!>
저축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 무분별한 소비습관 때문에 한참 고민했던적이 있다. 그래서 매월 받는 용돈의 일부는 가장 먼저 저축을 하도록 강제했는데 지금은 꽤 많은 돈이 통장에 모아져있고 그것은 앞으로도 진행중일테니 꼬박꼬박 쌓이는 통장을 보며 아이들은 저축의 즐거움을 알아간다. 물론 일년에 한두번씩 받는 세뱃돈은 가지고 싶었지만 나중으로 미뤄두었던 무엇인가를 사는데 몽땅 쓰이지만 말이다. 우리 아이의 말을 들어보면 성년이 되면 경차를 구입하려고 열심히 저축 하는 아이도 있고,가지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려고  저축하는 아이도 있다. 

우리 꼬마의 단기 목표는 방독면이라고 한다. 장난감도 아니고 먹거리도 아닌 방독면을 무엇에 쓰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나름대로 목표를 세워, 세 번째 저금통인 소원통에 착실히 모으는 중이다. 친구인 솔이가 구입했던 개구리 왕자 머리핀과 똑같은 핀을 구입하려고 돈을 모았지만 머리핀보다 더 소중해진 개구리 왕자 저금통을 깨뜨리고 싶지 않아 또다른 저금통을 구입해 저축을 시작한 소영이처럼, 목표에 도달했을때는 또다른 변수가 있겠지만 무슨 일이든 시작이 반이라고 저금통에 짤랑짤랑 모아지는 돈을 볼때마다 아이들은 새로운 목표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부자가 되는 길>에 이런 말이 나온다. - "벌 수 있는 대로 벌고 간직할 수 있는 데까지 간직하라.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납을 모두 금으로 만들어 줄 철학자의 돌이다." 라고.  이것은 결국 작은 소비를 경계하고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라는 말과 동일하다. 또한 소비욕구를 자제할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아름다운 옷과 여러 가지 잡화를 파는 곳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파멸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이 물건들을 싸게 구입할것이라고 기대하고, 어쩌면 원가 이하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아무리 싸게 샀다고 해도 비싼 것이라고. 맞는 말이다. 밖에 나가면 온갖 상품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아이들은 화려한 스타의 사진이나 스티커, 장난감에 마음을 빼앗기고 어른들은 세일에 눈을 반짝인다. 반값에 구입했다고 행복해하지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면 그것은 불필요한 소비일뿐이다. 이러한 소비습관은 약간의 풍요로운 만족과 아름다움, 자아도취를 가져다주지만 처마에서 떨어진 물방은 세월이 지난 후 바위를 뚫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저축은 즐거워!>는 주니어 김영사에서 출간된 초등 저학년 생활동화로서 저축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다.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로 저축왕이 되는 비결, 꼭 필요하지 않지만 가지고 싶은 물건의 유혹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재미있는 동화로 펼쳐지며 교과 연계로는 1학년 1학기 국어와 2학년 2학기 바른생활과 연계되어있다. 바른 저축 습관과 소비 습관은 꼭 필요한 부분이므로 재미있게 읽고 공감하며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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