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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클럽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7
스테판 다니엘 지음, 에스더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거짓말 클럽>
거짓말의 반대말은 진실이다. 하지만 살면서 진실만을 말하고 살수는 없는것이 우리가 속한 세상에서의 한 모습이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싶지 않아 착한 거짓말도 해봤을테고, 때론 나를 돋보이기 위해 없는 일을 꾸미거나, 해본적 없는 일을 해봤다고 말할수도 있다.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게 하려고 첫 거짓말에 살을 붙여 또다른 크기의 거짓말을 꾸미고,행동하고,생각하는일은 엄청 피곤한 일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등장하는 거짓말 클럽 회원들의 상황처럼 ..
스테판 다니엘 작가의 <거짓말 클럽>은 전학생 마르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새 친구를 얼른 만들어 즐겁게 지내고 싶은 소년은 자기소개 시간에 뉴욕에서의 생활중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도 해봤고 프랑스 농구선서 조니 파커가 집에 찾아온적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학급 친구들은 마르탱의 말을 믿지않고 엄청난 허풍쟁이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거짓말 클럽 멤버인 새미,파벨,코랑탱은 은밀하게 마르탱에게 접근하여 자신들의 클럽에 들어올 의향이 있는지 묻는다. 새학교로 전학온지 두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클럽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르탱은 한껏 들뜨고 어떤 클럽인지를 묻게된다.
".... 우리가 하려는 말은 이거야. 실은 며칠 더 기다려 볼까도 했지만, 네 실력이 워낙 뛰어난 것 같아서 말이야. 우리 클럽의 존재가 극비 중의 극비라는 거야. 물론 네가 아직 후보자에 불과하고 ,시험에 통과해야만 정식회원이 돌 수 있지만 말이야."
"무슨 클럽인데?"
"거짓말 클럽!"
"아까 네가 보여 준 거짓말 솜씨는 정말 대단했어. 만일 선생님이 네 말을 끊지 않았다면 , 넌 네 누나가 tv 방송국에서 일기예보 해설을 한다든지, 네 삼촌이 파크 섬을 발견했다는 식으로 눈 하나 깜짝 않고 뻥치겠더라! 넌 확실히 거짓말하는 재능을 타고난 것 같아!"
그리고 마르탱은 클럽의 정식회원이 되고싶어 거짓말의 재미에 푹~~ 빠져든다.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가 되기위해 한번도 읽어본적 없는 것처럼 꾸며 모두를 속이는 일은 마르탱의 하루를 짜릿하게 만들고 ,처음의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며 거짓말을 즐긴다. 한편 파벨은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별거중이라 숙제를 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코랑탱은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싸인을 모은다는 거짓말을, 새미는 자신에게 ’초원의 미녀’라는 말이 있으며 발표주제 또한 말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모두를 깜쪽같이 속이는데 모두들 성공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이어가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서서히 느껴가는데...
한번도 디즈니랜드에 가보지 못한 학급 친구들을 위해 마르탱은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말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거짓말을 이끌어가기 위해 그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공부했던 새미와 유명인사들의 싸인을 혼자 만들어낸 코랑탱을 위해 선생님과 마르탱의 아버지는 그들의 거짓말이 진실이 되게끔 일을 꾸미는데... 네명의 거짓말 클럽 회원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와 감동은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거짓말의 경계와 모호함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으로 전해주고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거짓말에 대해 생각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