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동네 과학 왕 나는 과학왕 시리즈
요한나 본 호른 지음, 최정근 옮김, 요나스 부르만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우리동네 과학왕>
우리 동네에는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까.? 아이들은 무한 호기심을 발휘하여 집안 곳곳, 동네 곳곳에 숨겨진 여러 현상들을 궁금해한다. 길을 건널 때 사용되는 신호등, 전철,버스의 움직임, 가전제품,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건설현장에 필요한 높다란 크레인이 눈에 띄면 무척 신기해하고 작동원리를 궁금해하는데 이 책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겠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쉽게 느껴지겠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내용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땐 무척 궁금했고 우리동네 곳곳에 사용되는 조금 더 신기하고 전문적인 내용일것이라 생각했는데 다소 단순한 구성이라 느껴진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늘 사용되는 에스컬레이터를 비롯해 여러가지 내용들이 분명 우리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고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내용이긴 했지만 뭔가 더 특별하고 심도있는 과학현상을 다룰것이라  짐작했기 때문에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책을 읽은 아이의 반응은 재미있다고 한다. 

몰랐던 부분도 있고, 이미 알고있던 부분도 있기에 쓱~~  훑어보고 모르는 부분들을 자세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유아들과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나는 우리동네 과학왕> 의 내용이 모두 새롭고 신기한 내용으로 비춰질것 같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옆집 초등 1학년 꼬마에게 선물해야겠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과 유아용 과학책으로 적합할듯하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움직이는 것, 사용하는 것, 차가 다니는 도로에  관한 내용이고 그 작동원리를 알아본다. 엘리베이터, 도로, 교통 신호등, 폐유리 보관함, 맨홀 뚜껑, 터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타워크레인,현금 인출기, 도시 전차, 수문, 가로등, 미래도시 로 이루어졌다.
 

꼭 필요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움직이는 것 중 엘리베이터에 관한 내용이 첫 번째로 100여전 부터 사용되었다. 최초의 에스컬레이터는 1989년 런던 시에 있는 헤롯 백화점에 설치되었고 속도가 무척 느렸다고 한다. 느린 속도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관계자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을 한 끝에 무엇인가를 부착한 뒤 예전과 마찬가지로 느린 속도지만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본 책의 엘리베이터에 관한 내용을 읽은 후 다양한 방법으로 엘리베이터에 관해 알아보면 좋을것 같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바닥에 닿기 전에 껑충  뛰어오르면 충격이 완화되어 심각한 부상을 면하게 될것이라  생각한다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승강기는 추락할 수 있을까.? 물론 있겠지만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므로 엘리베이터 작동원리와 구성요소를 그림으로 자세히 살펴보고 글로 이해하면 좋겠다. 

 
그리고 평소 자주 사용하는 현금 인출기에 작은 물감통이 들어있다는데... 절도를 막기 위한 조취라고 한다. 현금 인출기 속 지폐를 물리적 힘을 가해 억지로 꺼내면 인출기 안에 들어있는 물감통이 자동으로 쏱아져 지폐를 적시고 적신 지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도난방지 역할을 한다. 지하철이라 불리우는 도시형 전차에 관한 내용도 볼만했고 여러 유형의 맨홀 뚜껑, 가로등, 미래도시 도 볼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