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 MBC 창사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애 글, 최정인 그림, MBC 스페셜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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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은 mbc창사 4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었지만 모두 챙겨보지 못했기에 너무 궁금했다. 그러던차에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꼭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조금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드디어 어제 봤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우는 아마존. 자연의 신비를 품고있는 그곳은 어떤 곳일까.?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인간의 이기에 의해 지금 아마존은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것인가...? 

 
 

자원을 얻기 위해 숲을 파괴하고 고무액을 얻기 위해 나무를 아프게 하고 자원을 운반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 고속도로를 내고 소를 키우느라 숲을 불태우며 점점 넓은 지역의 아마존이 사라져간다. 자연이 주는 것도 필요한 만큼만 취했던 인디오 부족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더 깊은 숲으로,, 혹은 문명으로 내몰려 아파하고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간단한 질병이지만 인디오 부족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고 그들은 그렇게 아마존을 떠나면 그만이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감기 바이러스는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버렸다. 최고의 전사인 릴리의 아빠는 문명인을 아마존 밖으로 안내하는 길잡이로 나선 뒤 마을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온다. 엄마도 잃고,동생도 잃은 아마존의 딸 릴리는 세상 밖으로 떠난 아빠를 기다리며 혼자 힘으로 삶을 꾸려가고 모두 함께 였던 부족 사람들은 점점 욕심을 배워간다. 

  
 

아마존 숲이 사라지면 지구 전체 숲이 사라지고, 아마존의 강이 사라지면 지구의 물도 사라진다는데 오랜세월 인간의 이기에 자꾸만 훼손되어가는 아마존을 비롯해 환경오염을 생각할때마다 자연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인간은 잉여 존재일까 싶은 생각도 든다.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적 없고 단지 인간의 이기로 인해 발생된 일이라 생각했건만 얼마전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눈에 비친 사람의 존재가 그렇게 보여졌나보다.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중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훼손하고 욕심을 채우려 하기에..  자연이 주는 것에 고마워하고, 자연에서 필요한 것만 취하는 인디오 부족의 터전을 빼앗고, 같은 크기만큼의 욕심과 이기를 알려주었으며 오염된 세상 밖으로 내몰고있는 우리 모두는 아픈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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