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보는 부모교육 예술이 되는 자녀양육
유명희 지음 / 학지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내일을 보는 부모교육 예술이 되는 자녀양육>은 임신 초기 단계인 0세부터 부터 18세 청소년의 심리와 성장단계, 부모가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 두렵지만 설렘으로 가슴 벅찬 예비부모에게 : 결혼을 앞둔 예비 부모와 싱글, 출산을 앞둔 부모들에게 보내는 저자님의 조언과 아동연구 역사에 대한 내용이 짧막하게 들어있다.

2장 - 해 맑은 아이 웃음으로 행복한 영아 ( 0세~1세 ) 부모에게 : 육아일기를 쓰므로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달리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 잡기에서 성공한 유명희 교수의 노하우를 시작으로 출산과 모유 수유,아이 울음에 민감한 아빠, 밤에 잘 깨는 아이로 인해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부모가 배워야 할 내용, 낮가림, 격리불안의 이해, 이유식과 인지발달,정서발달, 까다로운 아이 기질 이해하기, 모방행동에 관한 포괄적 가이드가 제시된다. 비교적 자세한 부분은 자세히 수록되어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포괄적인 형태의 가이드 북으로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3장 - 자율성이 강한 2~3세 유아의 부모에게 : 다른 아이보다 빨리 걷기를 원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처음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이 꼭 읽어보고 남보다 조금 늦은 발달단계에 조급함을 보태지 말고  안달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빠르고 늦는 아이의 발달단계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심리적으로 힘겨워지므로 평안하고 행복한 육아를 원한다면 느긋해지는 연습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깨우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변훈련은 많은 부모들이 힘겨워하는 부분인데 우리 큰아이 배변훈련 때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나기에 조금 자세히 읽어봤다. 유아의 고집과 자율성, 아이의 잘못한 일에 필수불가결하게 동반되는 부모의 화, 심리적 근원, 언어발달, 정서적 불안의 근원, 독립성,혼자놀기,친구와 자주 다투는 아이, 시간 개념 학습, 질문이 많은 유아, 식성이 까다로워 힘겨워하는 부모에게, 잠자는 습관, 티비시청, 동생을 봐야하는 아이를 둔 부모의 준비교육, 유아의 감정을 알아볼 수 있다. 

4장 - 주도성이 강한 4~5세 아동의 부모에게 : 운동 잘 못하는 아이의 부모가 유의해야 할 점, 과시행동,습관적 체벌,공격적인 아동의 티비 시청,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동 지도, 유치원을 거부하는 아이, 부부싸움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안전사고 예방, 부모를 이기려는 아동과의 협상 방법, 도덕적 행동,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 다루는 기술, 놀이와 싸움의 이유,인내심 부족,싫증,형제간의 다툼.

5장 - 자존심이 강한 초등학생 ( 6세~12세) 자녀의 부모에게 :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가르쳐야 할 생활능력, 친사회적 행동, 도덕 규범, 공부에 흥미 없는 아이의 부모가 생각해야 할 것, 아동의 성격차이 이해하기, 용돈관리,경제 개념, 공부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 세대 간 문화차이의 이해, 창의력 발달의 중요성, 욕구불만이 많은 아이의 심리 분석, 거짓말,경쟁심,질투심,아이와 갈등이 많은 아빠의 심리, ADHD .

6장 - 정체성이 확립되는 청소년기 ( 13~18세 ) 부모에게 : 성적 자극에 민감한 자녀의 우선적 성교욱에 관하여, 성형수술을 원하는 아이의 심리, 인터넷 중독,맞벌이 부부가 유의해야 할 아이의 심리, 소비 욕구가 강해 걱정인 아이, 형제자매의 사이가 나빠 걱정인 부모,아빠의 권위적 태도로 갈등이 깊어가는 가족에게, 연예인을 좋아하는 청소년 심리, 왕따와 문제점,자아정체감 발달,코칭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지침.

대학이나 아동심리 전문기관에서 사용되는 교재와 같은 딱딱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고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 아이가 있는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와 정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성장 중후반이므로  10세 이후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읽었는데 생각보다 알아두어야 할 부분들이 많아 여기저기 그어진 밑줄과 접어놓은 부분이 상당했기에 모두 읽은 후 뒤적뒤적 또다시 들춰보니 깨끗하지 못한 책이 되었지만 나름대로 이번 독서 또한  아이 양육을 잘 하고 싶은 부모된 나의  바램이 겹쳐저 의미있는 독서가 되었다. 읽어서 나쁜책이 없듯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자녀 심리와 자녀교육 방향 또한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었기에 또다른 도움을 받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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