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 : 배려와 나눔, 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키우기! 명진 어린이책 12
빌라알 라잔 지음, 고은광순 옮김, 임영란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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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 : 오렌지 파는 소년>
빌라알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어떤 아이인지, 무엇을 했기에 유명해졌는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집 앞에서 오렌지를 팔았던  어린 소년의 이름이 바로 빌라알이었다. 가끔 티비에서도 등장하고, 뉴스에서도 등장하며 세계 여러나라의 기부활동을 하는 소년. 집앞 가판대를 마련해 조그마한 행상으로 혼자  시작했지만 4살 어린 꼬마의 생각은 기분좋은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세계 여러나라로 퍼져나갔다. 

오렌지를 팔고 남은 수익금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었던  천재지변을 겪은 사람들, 에이즈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 가난과 기아에 허덕여 한끼의 식사가 절실한 세계의 이웃에게 전해지고..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았던 함께의 힘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나도 나눔을 실천 하고있고.. 우리 아이들도 나름대로 용돈을 아껴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은 기쁨이라는 사실을... 함께라면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작은 소년의 입으로 전해듣고 함께하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깨닫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일이며 한권의 책을 읽음으로서 나눔의 참 의미를 알아가는 계기가 될수도 있으리라. 

나처럼 작은 어린이가 어떻게 그렇게 큰 일을 해낼 수가 있겠어?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할 수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빌라알의 이야기에 살포시 귀를 기울여보면 함께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많이 있음을..   나눔을 실천하고있는 작은 손이 모이고 모여 함께라는 이름으로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리라.  세계의 어려운 이웃과 기아를 모두 구제할 수는 없겠지만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 내 도움의 손길을 전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될수도 있으리라.  또한 혼자의 힘보다는 둘의 힘이, 둘의 힘보다는 열의 힘이 함께할 때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음을 기억되기를 바라며, 빌라알의 고운 마음 한자락이 모두에게 스며들기를 바래본다.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는 소년이 행했던 기적같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나눔과 배려, 기부의 행위는 특별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평범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나눔의 행복에 동참하고 싶은 남녀노소, 마음은 언제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돕고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방법을 몰라 잠자코 있었던 사람들의 마음에 밝은 불 하나 밝혀줄 수 있을것 같았고.. 나눔의 기쁨 이외에 봉사,배려,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린이 자기계발서 역할도 겸하고 있으니 이 한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

발라알은 어떤 계기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을까..?  - 나는 너보다 더  잘난 것도 아니고, 재주가 많은 것도 아니야. 너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어린이지. 나는 그냥 ’ 돕고 싶다’는 내 간절한 마음에 따라 행동할 뿐이야. 너의 마음을 담아 목소리만 조금 더 크게 내면 돼. 남을 돕기 위해 특별히 필요한 능력은 없어. 말을 잘해야 할 필요도 없어. 진심이 담긴 나직한 목소리가 가장 큰 소리로 울려 퍼질 수 있지. 생각해봐. 간디가 자신의 뜻을 말로만 보였다면 세상에그렇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었겠어? 만약 그가 행동하지 않고 방에 앉아서 말만 했더라면 , 사람들이 그이 말을 관심 있게 들었을까? - 18p~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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