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산하작은아이들 22
권정생 지음, 김용철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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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귀국했으며, 안동 일직 국민학교를 졸없했습니다. 1968년 부터 교회 종지기 일을 하며 동화를 썼고, 그 뒤 교회 뒤편에 있는 빌뱅이 언덕에 작은 흙집을 짓고 살다가 2009년 5월17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서로는 <강아지똥>,< 사과나무 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 언니>,< 초가집이 있던 마을>,<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점득이네>,<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짱구네 고추밭 소동>,< 오소리네 집 꽃밭>,< 먹구렁이 기차>,<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구운 바지를 입었어요>,< 비나리 달이네 집>,< 랑랑별 때때롱>,< 용구 삼촌> 등의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 (책표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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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단편동화 4편이 실려있는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를 읽은 후 독후활동을 해봤다. 선생님의 책이 몇권이나 있는지 세어보고 어떤 내용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연습장 한권을 앞에 두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아이들과 의견을 나눠봤다.  여러 의견중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방안을 채택해 온집안의 책장을 이리 살펴보고, 저리 살펴보며 책제목에서 -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 글자가 포함된 책을 한곳에 모으기로 합의를 봤다. 이천권이 약간 넘는 책중에 아홉글자가 포함된 책을 찾는 일이 쉬울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활용기> 


누가 빨리 찾는지 시합 비슷하게 시작했으나 시간이 흘러갈수록 책장앞에 앉은 아이들의 엉덩이가 떠날줄을 모른다. 원래의 목적을 까맣게 잊어버린 아이들은 아예 눌러앉아 책한권을 다 읽은 후 다음 책장으로 건너가기도 하고, 행여나 다른 사람이 먼저 찾을까 싶은 조급함에 휘리릭~~ 빠르게 훑고 넘어간 자리에서  뒤따르던 사람이 원하는 책을 찾아내고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아,  가 포함된 책은 여기저기 많았고, 이 포함된 책은 생각을 열어주어야 할것 같아 끝말잇기 놀이를 유도해봤다.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책을 찾는 시간은 오래전에 읽은 책을 다시 살펴보고, 관심 밖으로 밀려난 책을 찾아내기도 했다. 

름~~ 름~~" 름이 포함된 낱말은?" 
"두음법칙도 ok?  "
"아~ 니 ~!  책제목에 넣어야 하니까 글자 그대로 해야지~~"  이름 - 다름 - 아름다운 ~~ 줄줄줄 이어지던 낱말의 행진을 하던 중 우리 꼬맹이가 자기방에 모셔두었던 이병철 회장의 책을 찾아내고 찾았다를 외친다~ " 심~ 봤~ 다~! " ㅎㅎ 이렇게 오랜시간 찾아낸 아홉권의 책으로 필요한 글자를 뺀 나머지 글자를 포스트잇으로 가린 뒤 <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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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 라나 귀마까 운다름아?   거꾸로 - 로꾸꺼ㅎㅎㅎㅎㅎ

접착력이 별로인 포스트잇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스티커를 사방팔방 붙였기에  몇개는 떼어내고~ 몇개는 그냥 둔 채 사진한컷~!   그리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9 권 + 1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 10 권에 대한  한줄 독후감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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