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순을 화초처럼 키웠더니 온 집안이 파릇파릇..
자라는 속도가 빨라 매일매일 새로운 기분이 든다.
멀리서 바라보면 꼭 스킨다비너스랑 비슷하기도 하고.,..
더 많이 키워서 스킨처럼 거실 벽을 감싸볼까나..

요즘 큰아이가 생장점, 뿌리등을 공부하는데 제 방에 있는 고구마 순에 대단한 정성을 들인다.
햇빛을 골고루 받아  광합성을 제대로 시켜줘야 한다며 가끔 고구마순을 이리저리 해바라기 시키기도 하고,,
또 뿌리 한가닥 손바닥에 올려놓고 제 동생에게 뭐라고 뭐라고 설명하던데 나는 잊어버렸다..

 이 고구마 순 말고 제법 줄기가 자란 고구마도 있고,, 
그 자라는 속도가 경이로워 고구마 몇개를 더 물에 담가두었는데 벌써 뿌리가 하나둘씩 올라온다. 
그러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면 새순이 돋아있겠지..
경이롭고 신비로운 생명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오늘도 관찰해본다. 그저 예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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