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에서 출간된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는 스티브 잡스까지 다섯권을 읽어봤는데 모두 괜찮다.

반기문 총장의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아이들에게 더 넓은세상을 꿈꾸게 하고 싶었고 총장님의 행보를 바라보며 무엇인가를 얻기를 바랬기에 아이에게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선물했고,  두번 째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는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던  그의 삶에서 청소년기의 방황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이가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가기를 바랬기에  선물했는데 아이들도 나도  만족스러웠다. 오바마 이야기를 아이가 읽고난 후  학급문고로 기증하지는 않았지만  학급에 두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 읽었을 정도로 많은 아이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직접 주식투자를 하고있는  친구들의 조언과  얄팍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으리라는  꿈에 부풀어 막연한 부를 꿈꾸고 있는  아이의 생각에 약간의 제어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워런 버핏 이야기>를 선물했다. 부란 무엇인가, 버핏은 어떻게 부를 축적했는가,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마음이 필요한가를 알려주기 위했다기 보다 투자에 관해 아이가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시켜 줄 요량이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진정한 부에 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기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더 큰 수확을 얻은듯하여 무척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그리고 최근에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책도 참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읽었던 명진출판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중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하고 호기심을 보인 책이 바로 <스티브 잡스 이야기>였다. 최근들어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에도 무한 관심을 보였으며 제품 하나가 탄생하기 까지의 시간들을 책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알고있기에 화면에 비친 스티브 잡스가 더 친근하게 다가왔나보다. 성공 신화를 일구어낸 많은  ceo와 사뭇 다른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고 온화하지 못한 성품이지만  그러한 고집과 아집까지도 그의 매력으로 보여지니 아이와 나는 아무래도 스티브 잡스의 팬이 되려나보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할  다섯 번째 롤모델 시리즈로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를 읽고있다.

 <반기문 총장님의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 ,< 오바마 이야기  >,< 워런 버핏 이야기 >,< 스티브 잡스 이야기 > ,<고 이병철 회장님의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 까지 모두 이런삶, 저런삶, 우리들이  겪어보지 못한 삶을 간접적으로 맛보기를 원했고,무엇인가를 찾아가기를 바랬기에 한권, 한권 신중하게 선택했는데  아이들이  온마음으로 읽은듯 하여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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