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조선 500년을 움직인 왕실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 ㅣ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넓게 보기 2
박영규 지음, 백명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 시대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역사에 관련된 내용을 좋아하는 나는 이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서가 아닌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 되어 작가의 상상력이 덧붙여 만들어진 역사 드라마, 역사 소설에서 나왔던 조선왕조 속으로 한걸음 들어간듯한 느낌도 받았으며 잘 알려진 세종,영조,정조,세조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묘하게도 역사소설이나 드라마가 겹쳐지는 느낌이 들어 더 친근했다. 겹쳐지는 느낌이라함은, 영조,정조가 등장했던 부분에서는 예전에 방영했던 탤런트와 그들이 입었던 의복이 당연하게 떠올랐고 , 그 왕들이 노력했던 정치 또한 자연스럽게 떠올라 이해가 한결 더 쉬웠다. 

왕의 삶을 비롯해 왕비, 후궁,세자,원자,세손,왕자와 종친의 관계, 공주와 옹주, 부마의 삶, 외척은 어디까지를 외척이라 할 수 있는지 조금 모호했던 부분들을 잘 파악할 수 있었고 깔끔한 정리가 참 마음에 든다. 외척이라함은 왕비의 친정을 말하는줄 알았지만 그게 아닌가보다. 조금 복잡하게 꼬여있어 누군가 외척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면 아직까지는 알기쉽게 정리해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이전에 단순히 알고있던 왕비의 친정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설렁설렁 말하지는 못할듯하다. 

- 외척은 어디까지를 외척이라 부를까? . 외척이란 좁은 의미로서 외가를 일컫지만, 넓은 의미로는 친인척 중에서 성씨가 다른 모든 사람을 다 포함한다. 친인척이란 친척과 인척을 합친 개념이다. 부모의 혈육들을 의미하고, 인척은 배우자의 혈육을 의미한다. 따라서 친척은 친족과 외가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고 , 인척은 배우자의 친족과 외가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성동본의 결혼을 금지했던 왕실에서는 왕의 외가와 인척은 당연히 왕과 성씨가 다르다. 그러므로 외척은 외가뿐 아니라 본가와 처가에서도 형성된다. (본문 180~181p 에서 발췌) - 

<조선 시대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크게 7장으로 나뉘었다. 1장 - 왕은 어떻게 살았을까? : 여기서는 단순히 왕의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는데 왕이라는 명칭이 시작된 시점, 묘호와 시호, 존호, 조와 종의 구분, 왕위 계승, 왕의 일, 생활 모습, 왕의 말, 의복, 장례까지 알아볼 수 있다. 2장 - 왕비의 삶 . 3장- 후궁의 삶. 4장- 세자의 삶 .5장- 왕자와 종친의 삶, 관계. 6장 - 공주와 옹주, 부마의 삶 . 7장- 외척의 삶까지 담겨져 있다.

왕실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관행, 의복,장신구, 왕이 기거하던 곳, 개인생활을 위한 곳을 넘어서 다양한 삶을 보았다. 깊이 알면 알수록 복잡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왕실 사람들의 삶을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 소설을 떠올리며 이해하다보니 본문의 내용이 대체로 알기쉽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허구가 포함된 소설이나 동화가 아니라 딱딱할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혀졌으며 본문을  읽은 후 다른 역사책을 읽게된다면 훨씬 더 이해가 쉬울것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