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했던 책들 중 하나. <총 백과사전> 가격이 많이 비싸지만 아이가 워낙 총에 관심이 많아 구입했다. 최근들어 생겨난 일시적인 관심이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을텐데 몇년째 총관련 자료를 찾고 , 무기에 관련된 책자를 수집하며 관련지식을 찾는일에 즐거워했으며 최근들어서는 천천히 진로 방향또한 갈팡질팡 갈피를 못잡는듯 보이더니 어느날 한가닥 빛을 본 아이마냥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는 열의를 보인다. 다행이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총과같은 무기만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이라는 거대한 방향에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프로파일링>이라는 책에서 배웠나보다. 프로파일러란 직업군은 실로 방대하고 다양한 방면의 학술적 접근또한 필요로 하는지라 나는 아무말 없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려 노력해본다. 내가 원하는 아이의 진로는 이 방향이 아니지만 아직은 아무말 없이 아이의 선택을 믿어준다. 또한 아이가 취미 차원에서 그 분야를 두루두루 섭렵한다 할지라도 진로는 바뀔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겠다. <총 백과사전>은 아이가 원하는 방향에도 관련있다 여겨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위해 선뜻 구입했던 책이고 대략 살펴본 결과 ..제목처럼 총만 잔뜩 나와있다. 복잡해서 나는 제대로 읽지 못하고 한페이지에 한 부분씩 훑어보았지만 아이는 참 좋아한다. 몇일째 보고 또 보며 영화속 전투장면에 등장하는 총의 모양까지 관심있어하더니 급기야 자신의 용돈을 모아모아 조금 비싼 값을 주고 샀던 총 한자루를 분해했다. 책상 한가득 어지러진 총의 부속품을 요모조모 살펴보며 재조립을 한다. 조선일보 군사전문 기자인 유용원씨가 추천사를 썼으며 그는 한국국방안보포롬 기조실장으로 그의 추천사를 읽어보니 여기에 수록된 내용이 꽤 전문적인가보다. 잘 알 수 없으니 검증된 내용일지라도 눈가린채 보았던 그림책 용도였지만 군사전문 기자의 추천사를 믿는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피스톨과 리볼버, 소총과 산탄총, 기관단총, 경기관총,중기관총, 용어해설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많은 사진과 설명이 함께한다. 나에게는 그림책의 용도였지만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