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트렌드 웨이브>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정리해보고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12월을 꽤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가길 원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12월 첫날의 결심을 한달내내 지속시키려 했고 더 깊은 반성, 혹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다짐했지만 , 가슴가득 뿌듯함을 안겨준 일이나 의미심장한 일들로 채워지지 못한듯하여 2010년을 3일 앞둔 지금 현재 아쉬움이 밀려온다.. 올 한해는 나에게도 꽤 의미심장한 일들이 있어왔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큼지막한 책한권으로 정리해보고 다가오는 2010년의 동향을 파악해볼 수 있었기에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mbc컬처 리포트 : 2010트렌드 웨이브>는 총 430p가량 되었고 크기 또한 큼지막했기에 책을 읽기 전의 생각은 약간 딱딱할것 같았지만 의외로 잘 알지못했던 분야와 사회 , 경제, 문화, 지구촌 소식까지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하얀 바탕에 큰 글자로 쓰여진 제목은 단순했지만 복잡 다양한 문양이 첨가된 것보다 훨씬 정리된 느낌이다. 본문속의 내용은 방대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고 재미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으며 도시적인 색감과 느낌, 읽을거리가 풍부했다. 그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일과 2010년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했지만 훨씬 더 의미있는 독서를 한듯한 느낌이다. <2010트렌드 웨이브>는 1. 정서적 허기. 2. 디지털 네이티브 3. 뷰티풀 루저 4.콘셉트 워킹 5. 일상적 안심 6. 집단지성 7.아트 넥스트 도어 8. 착한 저항 9.신 남녀공학 10.세컨드 라이프 11. 체감형 시대 12. 코드 그린 13. 쌩얼의 시대 14. 한식 한류 15. 손바닥 IT 16. 게릴라 크리에이티브 까지 크게 열여섯의 단원으로 나뉘어졌으며 밝은 원색과 하얀 본문이 조화를 잘 이루어 도시적인 느낌이었고 읽는 재미까지 겸비했으며 깔끔하다. 침체된 경제와 불황탓에 다소 음울한 기운이 감돌았던 한해를 대변하듯 사이버 공간에서조차 그 미묘한 흐름을 타고 등장한 신조어와 사람들이 느끼는 분위기를 느낄때면 내 어깨 또한 축 쳐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은둔형 외톨이에서 한발자욱 더 나아가 정서적 허기를 메우지 못해 자발적 외톨이라 외치고, 정해지고 짜여진 채팅이 아닌 랜덤 채팅까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온몸으로 겪고있는 정서적 허기가 내년에는 부디 채워지고 또 채워져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하나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