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모어 ㅣ 이모탈 시리즈 1
앨리슨 노엘 지음, 김경순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에버 모어>
북폴리오에서 출간된 <에버 모어>는 표지가 참 강렬하게 다가왔다. 서점 한귀퉁이에 진열되어 있어도 한눈에 들어올듯한 강렬하고 화려한 꽃과 까만 바탕의 표지는 흡사 잘 그려진 미술품을 보는것 같았기에 읽기 전부터 호기심을 가졌었다. 또한 미국 드라마 판권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띠지의 문구와 32주연속 뉴욕타임즈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선전문구를 보며 잘 짜여진 구성을 기대했지만 내  기대에는 약간~~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450p의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빠진듯한 이 느낌을 어쩌면 좋을까... 어디선가 이미 들어봤고, 보았음직한 내용은 그렇다하더라도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이 느낌은 지워지지 않을듯하다. 어디가 엉성하냐고~~ 어느 부분이 2%쯤 부족하게 느껴졌느냐고 내게 질문을 한다면........ 글쎄......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 이러이러했기에 엉성했고,,, 이 부분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고 꼬집어 말할 수 있을만큼 몰입하지 않았기에 완독후 전체적인 느낌이 그렇다고 얼버무릴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읽은것도 아닌데말이다...아무튼 엘리슨 노엘의 다음 작품을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을것 같다. 

열일곱살 에버는 매력적인 십대였지만 가족들을 모두 자동차사고로 잃은 후 자신을 잃어버렸고 원치 않았던 초능력까지 생겨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 후줄근한 후드티에 바지, 선글라스로 온몸을 가리고 좋아하지도 않는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의 생각과 머릿속의 말들을 애써 못본척 외면하려고만 한다. 자동차 사고 후 처음본 세상은 온통 강렬한 색깔로 다가왔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에버에게 색깔의 고리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아낸다. 사람과의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보이고 , 입밖으로 꺼내어 말하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의 생각들이 밀려와 시끄러운 음악으로 차단하려 하고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선글라스에 바닥만 바라보며 살아야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채 의미없는 삶을 보낸다.

자동차사고가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던 에버는 고모의 보살핌을 받게되던 어느날 죽은 여동생이 찾아온다. 결코 열세살이 될 수 없었던 라일리는 언니를 통해 평범한 십대의 삶을 보려하고 에버와 라일리는 둘만의 비밀스러운 생활을 하던 중 이 세상 사람이 아닐것만 같은 잘생긴 전학생 데이먼을 만나고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마냥 데이먼과 에버는 가까워진다. 음식을 먹지 않는 데이먼, 움직임이 빛처럼 빠른 데이먼,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두 있는 그 사람만의 오러가 보이지 않는 사람, 생각을 읽을 수 없지만 그와의 접촉은 시끄러운 빛과 소음으로 가득찬 에버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데 ...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 에버는 라일리의 도움을 받아 데이먼의 집안을 살피고 그곳에서 기묘한 일들을 겪어간다. 뱀파이어라고 생각했던 데이먼은 진정 누구일까? 영원불멸의 사랑을 찾아 육백년동안 찾아 헤멘 에버와 데이먼의 관계는 지난 육백년동안 이어져내려왔듯 비극적인 결말로 끝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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