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시리즈는 현재 지구과학 12권, 파브로 곤충기편 10권, 시튼 동물기편 7권이 완성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중에 있다. 왓 시리즈 중 파브르 곤충기 시리즈중 1권에 해당하는 이 책은 노래기벌의 성장과 사냥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초등 1~2학년용 도서로 출간되었지만 내용도 쉽고 삽화도 편안하기에 파브르 곤충기를 읽기 전 단계로 유아들에게 읽혀도 괜찮아보인다. 가끔 노래기벌이 흥얼대는 동요같은 노랫말은 함께 따라 불러보며 노래기벌의 사냥 순서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 나는 나는 나나니벌~ 수술 잘 하는 외과 의사~~ 날카로운 수술 칼은 아니아니 필요 없어~~ 싹뚝싹뚝 가위도 나한테는 소용 없어~~ 목덜미를 꽉 깨물고~~ 가슴을 침으로 찌르고~~ 천천히 차근차근 숨통을 깨물지~~ 의젓한 의사 선생님~~ 나는 나는 나나니벌~~ - (본문 92p에서 발췌) 흑노래기벌은 프랑스의 노래기벌 중에서 가장 큰 벌에 속한다. 흑노래기벌 보보가 바구미를 잡아 그 위에 알을 낳는 과정이 동화처럼 펼쳐지는데 이 과정에서 노래기벌의 사냥방법이 자세히 나온다. 생명력이 강한 바구미는 흑노래기벌의 독침에 찔려도 몇주, 또는 몇 달까지도 살아서 발버둥치는 벌레과에 속한다. 바구미의 앞다리와 가운뎃다리 사이는 온 몸에 퍼져 있는 신경이 모이는 곳이기에 그곳이 독침에 찔리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마비상태가 되는 것이다. 한곳에 신경이 뭉쳐 있는 벌레는 쇠똥구리, 풍뎅이붙이, 통나무좀바구미, 비단벌레 등이있는데 흑노래기벌이 가장 좋아하는 사냥감은 바구미다. 어미벌 보보는 바구미를 사냥하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 애벌레에게 바구미가 어떻게 살아 있는 채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지를 이야기 해준다. 열심히 사냥해 애벌레를 키우는 흑노래기벌과 곰보 나나니벌의 이야기는 극본처럼~ 때론 동화처럼 재미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가며 다양하고 유익한 자연관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곰보 나나니벌은 나방애벌레의 옆구리에 알을 낳은 뒤 입구를 꽁꽁 막아버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방애벌레의 옆구리에서 태어난 곰보 나나니벌 새끼의 이름은 호리로 두번 째 이야기는 호리의 성장과 사냥에 관한 내용이다. 알에서 깨어난 호리는 엄마가 넣어준 살아있는 나방애벌레를 조금씩 뜯어먹으며 돌아오지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훌쩍훌쩍 울며 그리움과 외로움에 떨던 호리는 어느새 성장해 땅위로 올라가 멋진 비행을 시도한다. 친구도 만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친구 벌들을 관찰하며 호리도 이젠 알을 낳을 준비를 한다. 알을 낳고 나방애벌레를 잡아 땅속 방에 넣어주던 호리는 엄마가 왜 자신만을 남겨두고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동화처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벌의 습성과 먹이, 천적관계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사진은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본문에서 발췌하였고 사진 저작권은 도서출판 왓스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