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공보경 옮김, 케빈 코넬 그림, 눈지오 드필리피스.크리스티나 / 노블마인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태어난 지 몇 시간밖에 안 된 처지라 내가 누군진 나도 몰라요. 내 성이 버튼이라는 것밖에는." (본문 20p)

스콧 피츠 제럴드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1922년에 잡지 ’코리어즈’5월호에 게재되어 같은 해 ’재즈 시대 이야기’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탄생과 죽음을 뒤집어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인생의 가장 좋은 때가 제일 먼저 오고, 가장 나쁜 때가 제일 마지막에 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 이 말을 계기로 인생의 가장 좋은 때를 제일 먼저 오고, 가장 나쁜 때를 마지막에 오게끔 상상의 나래를 펼쳐 탄생한 것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인데 타인의 말 한마디, 글 한줄을 다른 각도로 재조명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작가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인생의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가장 나쁜 때가 언제인지 각각 다르겠지만 삶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젊은 20~30, 40대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10대 적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흐르고 언제나 어른들을 향해 동경의 시선을 보내며 어서 빨리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기를 꿈꾸고, 20대를 지나면서 부터 꿈을 꾸고 꿈을 향해 앞으로 달려나가고, 도전과 실패를 함께 겪어가면서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는 젊음의 향연과 패기를 지니고 ,삶의 안정과 도전,미래,쾌락을 향유한다. 그리고 지난날의 젊음과 패기를 그리워 하는 노년에 들어서면 삶의 단편들을 그리워 하기도 하고, 추억을 회상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삶의 시간을 보낼텐데 그것이 거꾸로 흘러간다면 그건 행복이라 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듬성듬성 여기저기 성기게 돋아나 있는 하얀 백발, 몇가닥 있지도 않은 햐앟고 긴~ 수염 그리고 장신의 신체를 가지고 버튼가에 태어난 아이를 향해 축복의 말을 전해줄 수 있을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유아기와 어린시절을 지나 부모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게 의미있는 행동과 말을 배우고 생각을 키워나가 꿈을 키우는 십대를 거쳐 사랑과 미래의 꿈을 따르고  찾아가는 젊음의 시간을 지나 삶의 이치를 조금씩 깨달아 가는 장년과 노년의 삶을  차례차례 거꾸로 역주행하듯 살아가야  한다면 그것은 슬픈 삶이리라.. 노블마인에서 출간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그래픽 노블, 원작소설, 영어원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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