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찾아왔어 파랑새 그림책 76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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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찾아왔어>
눈으로 그림만 보아도 한편의 예쁜 동화가 머릿속으로 날아들것만 같은 그림동화책~!
아주아주 어린시절 내게도 형형색색의 예쁜 나비와 잠자리를 손가락에 앉히고자  
움직임을 멈춘채 나비가 날아들기를 마음졸이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생각이 아련히 떠오르게 만드는 그림책~!
그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림동화~^^

그림책의 첫장을 열어보면 이불을 만들고 계신 할머니 곁에 앉아있는 소년 분이가 있답니다.
동화속 풍경은 이국적인 자연과 오두막이 펼쳐지는데 초록과 알록달록한 자연 속으로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은 휴양지 같기도 해요.~
할머니 곁에서 분이는 홀로 오토바이를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그런 분이에게 예쁜 빨간나비가 팔랑팔랑 날아왔어요~



가지고 놀던 오토바이 보다 날아다니는 나비에게 마음을 온통 빼앗긴 분이는 나비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지요.~
분이네가 키우는 동물 우리 속으로 날아간 나비는 돼지 머리에 앉기도 하고~
소의 코에 앉기도 하지요~ 이때다 싶어 마당으로 내려온 분이는 나비가 자신에게도 앉기를 바라지만 
빨간 나비는 날개를 팔랑거리며 날아가버립니다.~
풀숲으로 달아난 나비를 따라 분이도 뛰고~  움직이지 않는 상자를 머리에 쓰고 나비를 기다리지만
분이의 마음속 기대와는 달리 나비는 분이를 피해 날아다니기에 바쁘답니다. ^^
프랑지파니 꽃잎에 앉은 나비에게  살금살금 다가가지만 나비는 또다시 팔랑팔랑 날아가버린답니다~
나비를 쫒아 이리저리 꽃밭에 풀석 넘어지며 숨박꼭질을 하던 분이는 약이 올라 나비 쫒기를 멈춘답니다.~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분이는 어느새 완성된 폭신폭신한 새 이불 위에 눈을 감고 누웠어요~
뭔가 볼을 간지럽히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분이와 한낮에 숨박꼭질을 했던 빨간 나비가 찾아왔네요.~
살살 간지럼을 태우듯 분이의 볼을 걸어다니던 나비는 또다시 날아가지요.
" 안녕, 나비야! 다음에 또 놀러와! 꼭!" 

< 나비가 찾아왔어> 그림동화는 자연과 친구가 되는 비결이 담겨져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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