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장점에 집중하라 - 꼴찌도 일등으로 만드는 공부 클리닉 평생성적 프로젝트 2
김강일, 김명옥 지음 / 예담Friend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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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부모는 끊임없이 다른 아이들과 내 아이의 상태를 비교하며 조급해 한다. 또래의 다른 아이가 뛰면 내 아이는 왜 뛰지 않는지 궁금해 하고, 또래의 아이가 말을 시작하면 우리 아이는 왜 말이 더딘것인가 조급해 한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시작하면 가슴 뿌듯한 자랑스러움 과 더불어 내 아이에게 2% 부족한  어떤 부분이 눈에 거슬리기 마련이다.  다른 아이들의 장점이 부모의 눈에 크게 부각되며 이른바 비교를 하기에 이른다.  

엄마 친구 아들은 ....엄마친구 딸은 ....이 시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신종어로 ’엄친아,엄친딸’ 이라는 신종 단어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세상 모든 아이들의 특성이 제각각이고 아무리 뛰어난 엄마친구 아들,딸 일지라도 부족한 부분이 한두가지 있다. 뭐한가지 제대로 해 놓지 못하거나, 자리잡히지 않은 공부습관은 부모를 조급하게 만들어 공부하라는 강압, 혹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데 ,  부모의 애를 태우는 아이도 제삼자의 눈으로 살펴보면 잘하는 것, 뛰어나게 장점이 한두가지는 있기 마련이다. 다만 발견하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겼을 뿐.. 

부모가 성급하고 조급한 눈과 마음으로 아이를 보면 온통 실수투성이로 보이는 것은 그만큼 아이에 대해 애정이 강하기 때문이겠지만 이제는 성적 1~2점에,,,석차 1~2등, 아이의 사소한 실수에 집착하지 말고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여 공부를 좋아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 여겨진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이를 바라보기를 연습하면 예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그냥 넘겼던 아이의 행동, 마음, 습관에서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어 그것을 공부와 연결짓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공부 저력의 6가지 요소, 즉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 인내심, 집중력, 열정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으면 공부도 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끝까지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하지만 6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아이는 많지 않다. 반대로 6가지 요소 가운데 한 가지도 없는 아이 역시 드물다. 어떤 아이든 한 가지 이상의 요소는 갖추고 있게 마련인데 이것이 곧 장점이다. 아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계발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되면 공부 저력의 다른 요소들도 덩달아 어렵지 않게 계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p



위의 사진은 본문에 실려있는 설문조사중 일부분이다. 아이의 장점을 찾아보는 설문인데 정확한 평가는 아니지만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자주 하는 말을 체크해 나가다 보면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 인내심, 집중력, 열정의 여섯가지 공부 저력 중 어떤 부분이 아이의 장점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공부를 왜 해야만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아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던 아이, 산만한 아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 행동이 느린 아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꼴찌에서 1등이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와 게임광에서 과학 영재로 거듭난 아이,핑계만 대던 아이가 탐구심 많은 아이로 변모하는 과정은 눈여겨 볼만했다. 

아이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우리가 알지 못했지만 이미 아이가 가지고있는 장점을 발견하여 그것을 공부로 이끌어준다면 우등생과 열정, 꿈이있는 행복한 아이로 자랄것이기에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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