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옛날 콧대가 높은 르네 왕이 살고있었답니다.
르네 왕은 자신이 아폴론만큼 잘생겼다고 믿었지요. 
하지만 르네 왕의 높은 콧대는 백성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수가 없었답니다.
누군가 자신의 코를 모욕한다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감옥에 가두기도 했어요.
이처럼 높은 자만심을 가진 왕의 마음은 어떨까요?
백성들의 어버이라 칭해지는 왕의 마음은 모든것을 품을 수 있는 둥글둥글한 마음이어야 할텐데 
르네 왕은 그렇지를 못했답니다. 

자신의 멋진 모습을 조각으로 남기고 싶은 왕은 뛰어난 조각가를 궁전에 부르게 되요.
그리고 조각가는 왕의 모습을 조각합니다. 드디어 조각이 끝나고 르네왕은 자신의 조각상을 보고
매우 화를 내며 조각가를 감옥에 가두었답니다. 
르네 왕을 조각한 동상에 비둘기가 날아와 왕의 높은 코에 앉았기 때문이지요.
달리 생각하면 조각상이 살아있는 것처럼 세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둘기가 
내려앉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르네왕은 그렇게 둥글둥글한 마음을 가지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왕비는 예쁜 왕자를 낳았어요. 왕이 보기에도 완벽한 모습을 지닌 왕자였지요.
왕자의 모습을 바라보던 르네 왕은 비로소 날카롭게 벼러진 칼날같은 마음이 둥글둥글하게 변한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 보이기 마련입니다.
매일매일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이라면 보이는 모든 것에서 불평할 일을 찾을것이고,
모든 것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온통 아름다움으로 보이겠지요.
이렇듯 내 마음 하나에서 기쁨과 분노는 공존할수 있다는 것을 철학으로 풀어내었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마음밭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것에 관해 대화를 나눠보세요..
눈을 뜨고 바라본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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